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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작가가 되다.

새내기 작가의 다짐

브런치 작가가 되고 나니 그간의 시간이 영화의  영상처럼 흐른다.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실천하지 않았다. 바쁘다는 핑계로 난 소질이 없다는 구실로 살다 보니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열망이 너무 커졌고  사회생활을 하는데 많은 부분에서 필요했다. 


17년간 월급쟁이로 살다 보니 노동과 월급 대비 가성비가 떨어짐을 느꼈다. 어차피 이렇게 열심히 사는 거 내 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꿈을 찾고 나니 글공부가 더욱더 필요했다. 


지금에 와 생각해보니 글을 안 쓴 것이 아니었다. 대학 갈 무렵 군인 아저씨와 펜팔을 하기도 하고 연애를 할 때 연애편지를 주구장창 써댔다. 읽는 사람을 생각해서 썼다기보다는 나의 답답한 마음을 글로 썼던 것 같다. '이게 다 바탕이 되었구나!' 생각된다.


라라 프로젝트에서 글쓰기 공부를 하다 보니 글쓰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슬픈 글을 쓸 때는 마음이 미어지도록 아팠고 기분 좋은 내용의 글을 쓰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 글을 쓰면서 내 안의 나를 더 관찰할 수 있게 되었고 나를 사랑하게 되었다.  같이 글을 쓰는 글벗들의 응원과 댓글도 힘이 되었다. 


그동안 내 삶이 힘들게만 느껴졌는데 다 나의 경험이 되라고 시련을 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언제 행복한가에 대한 생각을 해봤다. 걱정 없이 마음이 편안할 때와 희망을 품었을 때였다.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삶을 글로 풀어내려 한다. 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

 

세 딸을 키우며 느꼈던 좌충우돌 워킹맘의 이야기를

건축설계일의 경험을 살려서 집을 지으려는 분들께, 도움을 드리기 위한 이야기를

20년간의 회사생활을 접고 꽃집을 창업하기 위한 고군분투 창업과정을 쓸 예정이다.


아직 새내기 초보 작가이지만 응원의 마음으로 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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