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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온제나 Aug 08. 2018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겨울철 숙소 구하기 팁!

세계여행/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세계여행/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뉴질랜드 워홀 겨울철 숙소 구하기 팁!(에어비앤비, 플랫, 백패커스)


안녕하세요!
수둥이의 지구여행​ 동생의 글입니다 :)

저번 포스팅에서 뉴질랜드 워홀 겨울철 일자리 구하기 팁에 대해서 제가 겪은 경험들을 이야기해봤는데요. 숙소 구하는 것에 대한 정보도 함께 올리려다가 포스팅이 길어져서 따로 적으려고 해요.

저와 쌍둥이 언니는 세계여행 도중 워홀을 선택해 뉴질랜드로 왔어요.
처음 도착하자마자는 에어비앤비, 그리고 중국인 운영 플랫, 그리고 농장에 딸린 숙소 이렇게 세 군데에 머물러봤어요. 그리고 여행하면서 머무른 백패커스도 있어요.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50일간 머물렀던 숙소



1. 에어비앤비(AirB&B)
- 머무른 곳 : 오클랜드 근처 푸케코헤(Pukekohe) 도시에서 4일 머물렀어요. 그 외에도 다른 도시로 여행 가거나 할 때 종종 이용했어요.
- 좋았던 점 : 에어비앤비는 저희가 여행을 하면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숙소 시스템이기도 해요.
워홀로 갔지만 당장 뉴질랜드에 떨어졌을 때는 정보도 못 구했어서 에어비앤비에서 며칠을 머물렀었어요. 가장 구하기가 쉽다는 게 장점이에요.
- 주관적 경험에 의한 주의할 점 : 가격이 싸다고 해서 무조건 예약하기 전에!! 위치를 꼭꼭 잘 봐두길 바라요. 저희는 가격이 제일 저렴하다고 해서 오클랜드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푸케코헤(Pukekohe)라는 도시에 머물렀는데요. 뉴질랜드는 자연보호를 굉장히 중요시하는 나라라 교통편이 크게 발달하지 않았어요. 저희는 오클랜드공항에서 에어비앤비까지 우버로 5만원을 주고 갔었어요 ㅠㅠ


푸케코헤 시내와 집








2. 플랫(Flat)
- 머무른 곳 : 테푸케(Tepuke)에서 머무를 때 구했던 중국인 운영의 숙소에요. 총 22일 머물렀어요.
- 구하는 법 : 플랫은 한국의 쉐어하우스와 비슷해요. 플랫을 구할 때는 인터넷 사이트 또는 큰 마트의 게시판에서 구할 수가 있었어요. 인터넷 사이트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을 올릴거예요.
저희는 키위팩킹회사인 이스트팩(Eastpack)에 면접 보러 갔다가 만난 대만 친구덕에 알게 된 플랫이에요. 다행히 저희가 갈 당시 많은 사람들이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았어서 빈 방이 많았어요.
- 가격 : 4인방 일주일에 100뉴질랜드 달러에요. 저렴한 편이고 이 근처의 다른 플랫들도 가격이 비슷한 걸로 알고 있어요.
- 시설 : 나름 깨끗하고 괜찮았어요. 근데 히터기가 따로 없어서 밤에 잘 때 조금 추웠어요.ㅠㅠㅠ
마당에 있던 레몬트리가 좋았던 집이에요. 레몬을 마음껏 따먹을 수 있었어요. 샤워는 보통 저녁에 할 수 있었고, 세탁기는 일주일에 두 번 사용할 수 있었어요. 다운타운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걸렸어요. 혹시나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댓글로 남겨주세요!

* 주관적인 경험 : 테푸케 숙소에서 저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었는데, 일이 안 구해지는 우울한 시기에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었어요. 우울하고 불안한 시기를 보냈었는데 그때 팔찌를 많이 만들었어서 그래도 좋았었어요. 숙소 주인아저씨가 저희를 공장에 많이 태워다 주셔서 일을 구하러 다니기도 했었어요. 너무 친절하고 감사해서 떠날 때 작은 선물을 드리고 왔어요 :)
뉴질랜드를 생각하면 가장 그리운 곳이 될 것 같아요!

빨간 울타리 집과 마당에서 딴 노란레몬
테푸케 숙소 근처에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풍경들







3. 농장에 딸린 숙소
- 머무른 곳 : 마타카나(Matakana)의 귤 농장에서 일할 당시 근처에 있던 컨테이너 숙소에서 총 16일 머물렀어요.
- 가격 : 일주일에 120뉴질랜드 달러에요.
- 시설 : 귤 따러 갔을 때 머물렀던 곳인데 농장 근처에 있는 컨테이너 박스였어요. 그리 깨끗하진 않았지만 히터기가 있어 따뜻했고, 주방도구들도 많아서 요리하기 좋았어요. 시내까지는 차가 꼭 있어야 해서 저희는 같이 사는 홍콩 친구의 차를 얻어타고 다녔어요.
샤워시설은 그리 깨끗하진 않았어요. 근데 가끔 미키마우스들이 출몰되어 나중에는 귀여울 정도였어요. 하하

같이 머물던 홍콩친구들과 자주 한국음식을 해먹었다.






4. 백패커스(Backpackers)
- 머무른 곳 : 오클랜드로 와서 여행할 때 머물렀던 곳이에요. 큰 도시의 백패커스와 농장 같은 곳에 있는 백패커스는 조금 다를 것 같아요.
- 가격 : 테푸케에서 머무른 적이 있던 분들의 정보를 들었을 때 저희가 머무른 플랫보다 가격이 더 있었던 걸로 알아요. 게다가 그렇게 깨끗하지도 않다고... 근데 다양한 국가들 특히 아시아 이외의 국가 친구들을 사귀고 싶어서 일부러 간 친구도 있었어요. 장단점이 있겠죠?
저희가 오클랜드에서 머물 때는 에어비앤비보다는 저렴해서 이용했던 거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또 저렴하진 않았어요. 우선 플랫보다는 비쌌어요.

오클랜드에서 여행하며 머물었던 숙소




이상 주관적인 뉴질랜드 워홀 숙소 후기를 마칩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을 달아주세요.
제가 아는 범위 안에서는 최대한 공유하고 싶어요.
플랫이 잘 안 구해지고 언어가 잘 안되어 불안하고 두려우실 수도 있지만,
다 길은 있고, 어려운 시기는 금세 지나갈 거예요!

혹시나 일이 잘 안 풀려서 우울하신 분들이 계시면 언제든 비밀댓글로 마음 터놓아주세요.
토닥임 한 스푼 나눠드리고 싶네요 :)

그럼 뉴질랜드 워홀 가시는 분들, 하시고 계신 분들 모두 모두 화이팅입니다!!







수둥이의 지구여행 인스타그램​
수둥이의 세계여행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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