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입으로 말하는 언어가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자세히 알아보면 그렇지 않다. 의사소통을 할 때 사실 내용 자체보다는 그것을 전달하는 방법이 훨씬 중요하다. 이에 대한 연구는 현재 미국 UCLA 명예교수인 심리학자 앨버트 메러비안(Albert Mehrabian)의 1981년 책 《침묵의 메시지(Silent Messages)》에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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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간의 의사소통에서 언어적 요소의 중요성은 7%에 불과하고, 청각적 요소는 38%, 시각적 요소는 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왔다. 이렇게 나온 7:38:55 비율을 메러비안 법칙이라고 부른다.
- 출처 : 김민주, 위즈덤하우스
언어는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가끔 언어가 사이다 같고
기교 복잡성과 감탄하다가도
어떤 때는 공허하고 어떤 위로도 못 된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언어를 끄고 비언어만 머물 때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언어의 의미가
다소 과장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 진심과 그 전달은 언어 외적 요소에 큰 영향이 있습니다.
전통 심리치료는 무의식이라는 이름으로 언어와 상징을 너무 크게 강조한 바 있고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언어 기능의 맹신은 오해를 낳습니다.
언어의 개념에 빠지면 고통이 크고 병이 생기기도 합니다. '
나는 피해자다, 나는 외톨이다, 나는 환자다, 나는 무능하다' 등을 믿고 언어에 갇혀있다면 생각에서 벗어 나오지 못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