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초브런치 2기 작가님들께 드리는 편지

by 라라앤글

안녕하세요 슬초브런치브로젝트2기 작가 여러분

봄빛라라 입니다. 소통방에 입장하지 않으신 작가님들도 계셔서 이곳에서 인사를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랜만에 작가님들이 구글에 올려주신 브런치 주소를 통해 브런치스토리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소통방에서는 좀 일부러 시끄럽게, 장난스럽게 "글 내놔"라고 작가님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각자의 삶이 다르고 여건이 다르기에 글을 쓸 수 있는 상황도 천차만별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거금 18만 원을 들여 글쓰기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이은경선생님을 통해 글쓰기로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글쓰기 맛만 보고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글쓰기의 재미를 느끼신 작가님들은 본인의 페이스대로 글쓰기를 잘해 주고 계십니다. 그러나 여러 상황으로 인해 글쓰기가 뜸하신 작가님들이 많이 계신 거 같아요. 혼자만 고민하지 마시고 여러 작가님들과 한 배를 타고 가시길 조심스럽게 권해 드립니다.

따라가든, 끌려가든, 떠밀려가든 어떡하든지 함께 글쓰기에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슬럼프가 찾아오고 한 글자 쓰기도 어려운 순간이 있습니다. 이은경 선생님은 글쓰기에 대한 좋은 가르침도 주셨지만 100명이 넘는 글쓰기 친구들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친구들이 서로 응원하며 글쓰기를 이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1년 동안 할 수 있는 일은 우리 작가님들이 꾸준히 글을 쓰실 수 있도록 북 치고 꽹과리 치며 응원하는 거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귀찮으시겠지만 종종 아니 자주 글을 달라고 작가님들을 조를 생각입니다.


이제 숙제를 내주시는 선생님이 안 계십니다. 정 쓰기 힘들다 하시는 작가님들은 줌 수업이 있던 매주 금요일을 글 발행 하는 날로 정하시고 숙제하듯 써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하루에 한 글자라도, 한 문장이라도, 한 문단이라도 조금씨 써 주세요. 쓰시다 발행도 한번 꾹 눌러주세요. 서로 라이킷 누르고 댓글도 달면서, 서로를 격려하며 성장하는 2기 작가님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말 아침 주제넘게 긴 편지를 남깁니다.

선생님만큼은 아닐지라도 저도 2기 작가님들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 크다고 자부합니다. 그러기에 작가님들의 글을 기다립니다.


그러니 작가님, 글 좀 주시겠어요? ^^


2023년 12월 2일 워크숍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봄빛라라 올림



단체 카톡방에 올렸던 짧은 편지입니다.

이전 12화함께 쓰는 친구가 있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