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리는 나의 간판은
어디든 빛나는 별빛처럼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그런 화려한 간판이었지
하지만 이젠 낡아 색이 바랜
그래도 나는 여전히 내가 있어
내가 걷는 이 길 위에서
나를 알리는 나의 간판이
그리움이라는 감정으로
한 번쯤은 내게 다가와 봐
내가 지금 있는 자리는
어디든 나를 알리는 나의 간판 위
어두운 밤이 내려오면
그 간판은 더욱 빛나는 법이지
나의 이야기를 전해주듯
사람들에게 나를 알리는 간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컴퓨터과학과에 재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