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세월 속에 무기와 유기가 대립하며,
두 진영은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유기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은 무기의 혁신의 힘과 맞닿아,
그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합치려는 노력을 했지만,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었다.
무기질파는 생식의 문제에 맞닥뜨렸다,
인간의 진화가 무기로, 기계로 나아가며,
그 과정에서 생식기관은 점차 사라져 갔다.
무기질파는 생식기관을 남겨두기로 결정했지만,
이는 단지 시간을 벌어주는 임시방편에 불과했다.
무기로 이루어진 신체와 유기의 생식기관,
그들은 어떻게 종족을 이어갈 수 있을까 고민했다.
무기로 만들어진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려는 연구,
그러나 그것은 끝없는 실패와 저항의 시간을 안겨주었다.
유기의 생식기관과 무기의 혁신을 결합하는 연구.
하지만 시간은 계속해서 흘러갔고,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었다,
인간이 태초부터 이어져온
번식의 방식을 잃어버린 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