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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태 파악하기

by 라트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라는 말을 굳이 불러오지 않아도 자기 자신을 파악하는 일은 우리의 삶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나의 건강상태는 어떠한지,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의 약점은 무엇인지 등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면, 좀 더 안정된 삶을 영위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잘하는 분야에서 직업을 찾고, 좋아하는 분야에서 취미 생활을 하라>는 말은 이제 진부하게 들릴 정도로 진리로 자리 잡았지만, 아직도 직업을 찾을 때에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만을 탐구하고,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서 취미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 보다 먼저 인 것이 내가 잘하는 분야가 무엇이고, 좋아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일이리라.


스마트폰에서도 현재 상태를 알려주는 많은 아이콘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러한 아이콘에 별로 관심을 갖지 않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스마트폰의 상태를 알려주는 아이콘에 관심을 갖는다면 우리의 스마트폰 생활이 좀 더 스마트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스마트폰의 상태를 알려주는 아이콘은 스마트폰 화면의 최상단에 작은(아주 작은) 아이콘으로 표시된다. 상태 표시 아이콘은 무수히(?) 많은 아이콘이 있다. 기본적으로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아이콘 외에도 나의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있는 앱이 제공하는 상태표시 아이콘까지 합하면, 정말로 많은 상태표시 아이콘이 있다. 이들 아이콘이 나에게 무엇을 알려주려 하는지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것은 스마트폰을 100퍼센트 활용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오늘은 많은 아이콘 들 중에서 자주 사용하는 유용한 상태표시 아이콘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위의 이미지는 나의 스마트폰 상단에 나타난 상태표시 아이콘 들이다.


왼쪽부터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일 먼저 통신사(KT)가 표시된다.

나는 처음에는 SKT에서 시작하여 LG U+ 를 거쳐 최종적으로 KT에 안착하였다.

그렇다고 KT가 다른 통신사보다 뛰어나거나 해서는 아니다.

KT로 이전하면서 2년에 한 번 신형 스마트폰을 교체해 주는 프로그램에 가입하였는데, 이것이 족쇄가 되어 빠져나오지 못하고 계속 KT를 쓰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가족할인을 받기 위해서 아이들도 KT를 쓰고 있다.


다음에 현재 시간(3:25)이 표시된다.

현재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이 오후 3시 25분인데, 시간은 오전, 오후 표시 없이 12시간으로 표시되고 있다.

오전, 오후는 사용자가 알아서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 시간대가 회사에서 가장 한가한 시간이라, 내일 연재하여야 할 브런치 글을 아직 써 놓지 못해서 지금 쓰고 있다.


다음에 멜론이 작동되고 있음이 표시된다.

현재 듣고 있는 음악의 제목이 함께 표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멜론에서 나오는 음악은 스마트폰으로 다른 작업을 하여도 들을 수 있어서 음악을 켜 놓은 상태로 다른 작업을 하고 있다.


그다음에 있는 흰색 점이 있는데, 이것도 알림 표시 아이콘이다.

현재 상태표시창에 나와 있는 알림 외에 다른 알림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멜론을 켜 놓지 않았다면, 흰색 점이 나타나지 않고 각 알림에 따른 아이콘이 나타날 텐데, 멜론이 모든 아이콘을 점령하고 있어서, 그냥 흰색 점으로 나타난다. 다른 알림이 있으니 원하면 들어가 보라는 신호이다.


그리고 오른쪽 부분으로 옮겨가서 아이콘이 표시되어 있다.

왼쪽 부분은 스마트폰 자체의 상태 표시라기보다는 각종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아이콘들이라 한다면, 오른쪽 부분의 아이콘들은 스마트폰 자체의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오른쪽 첫 번째에 나타난 HD는 현재 스마트폰이 초고속 네트워크(LTE 또는 5G)에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다음에 나타나는 LTE는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네트워크가 4G(LTE)라는 것을 보여준다.

나는 본래, 5G 무제한으로 서비스 계약을 했는데, 5G 무제한이라고 해도 일정 데이터량만을 5G로 제공하고 정해진 데이터량을 초과하면 4G(LTE)로 전환된다. 그래서 현재 4G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통신속도 면에서 5G와의 차이를 느낄 수 없다. 대리점에서 계약을 할 때에 상담사가 4G 무제한이 속도도 5G와 같으면서 가격이 싸다고 4G(LTE)로 가입하라고 권유했었는데, 왠지 5G로 해야 간지가 나는 것 같아서, 5G로 우겨서 계약을 했다. 그런데 4G로 써도 불편함을 못 느껴서, 조만간에 요금제를 4G(LTE)로 변경할 생각이다.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계기도 스마트폰의 상태표시 아이콘을 관심이 있게 관찰한 결과이니, 스마트폰의 상태표시 아이콘은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에 나타나는 아이콘은 신호 세기를 보여준다.

총 4개의 바로 표시되는데 현재 4개의 바가 모두 나타난 것을 보면 통신상태가 양호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에 나타나는 74 숫자는 배터리의 잔량을 보여준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으니, 배터리 잔량을 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상단표시2.JPG


위의 이미지는 멜론을 끈 상태에서 나타나는 상태 표시 아이콘 들이다.


변경된 부분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현재 시간이 4시 26분으로 변경되었다.

시간은 잘도 흐른다. 그 사이에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시간 표시 아이콘의 옆에 있는 아이콘은 화면 캡처한 이미지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화면 캡처 아이콘이다.

위에 올린 이미지를 캡처하였더니 이 아이콘이 뜬 것이다.


그 옆에 있는 누워있는 소문자 b는 여러분이 좋아하는 바로 브런치스토리 아이콘이다.

컴퓨터로 글을 쓰면서 스마트폰에서는 어떻게 나오나 보기 위해서 브런치스토리를 켜 놓았더니 이런 아이콘이 상태 표시 창에 나타났다.


그다음의 흰색 바탕에 무언가 쓰여 있는 아이콘은 삼성의 웨어러블 아이콘이다.

흰색 바탕 안에 무언가 쓰여 있는 글씨가 wear이다.

오늘 사무실에 오면서 스마트 워치를 착용하지 않고 왔더니 <휴대전화에서 Galaxy Watch7 연결이 해제됨>이라는 알림이 왔다.


그리고 그 옆에 흰색 점이 나오는데, 이것은 표시된 3개의 아이콘 외에 다른 알림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알림 표시 아이콘이다.


그리고 우측에는 변화가 없는데, 한 가지 배터리 잔량이 68로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한 배터리 잔량도 계속 줄어들고 있다. 그래도 현재 시간 오후 4시 26분에 배터리 잔량이 68이면 오늘 하루는 넉넉히 사용할 수 있을 거 같다.


이 밖에도 무수히 많은 상태 아이콘들이 있다.


다음은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대표적인 상태 아이콘들에 대한 설명이다.


상단표시3.JPG


스마트폰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



주의 사항: 이 글은 [갤럭시 S25 울트라] 기종에 최적화되어 있다. 다른 기종의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이 글에서 소개하는 기능이 없거나, 작동 방법이 다를 수 있다.


커버 이미지 출처: 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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