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사용하려면 일단 화면을 켜야 한다.
일반적으로 화면을 켜는 방법은 <측면 버튼>을 눌러서 화면을 켠다.
이렇게 화면을 켠 다음에 핀(PIN) 번호를 입력하거나, 패턴을 그리거나, 지문이나 안면 인식을 통하여 사용자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화면으로 이동한다.
이번 글에서는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중간 과정을 모두 건너뛰고 바로 사용자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화면으로 이동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독자분들께 한 가지 묻고 싶다. 위에 파란색으로 기재해 드린 내용, "<측면 버튼>을 눌러서 화면을 켠다"를 이해하셨는지요?
당연히 이해하셨다는 독자분도 계시고, 잘 이해할 수 없으시다는 독자분도 계시고, 어려운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이해는 할 것 같은데 <측면 버튼>이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정확히 모르시겠다는 독자분도 계실 거라 생각한다.
그렇다. 내가 무언가를 눌러 화면을 켜기는 켰지만, "내가 누른 것을 <측면 버튼>이라고 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라고 하시는 독자분이 가장 많을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스마트폰 100퍼센트 사용 도전기"를 함께 하기 위해서는 용어를 정확히 통일하여야 하기 때문에 아래에 스마트폰 외부 부분에 대한 일부 명칭을 소개한다.
우측 측면에 있는 <음량 버튼> 아래에 있는 버튼이 <측면 버튼>이다. 대부분의 독자분께서 생각하신 바로 그 버튼일 거라고 생각한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중간 과정을 모두 건너뛰고 바로 사용자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화면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꺼진 화면에서 지문으로 켜는 것이다.
이때에 주의하여 알아두어야 할 점은 <지문 인식 센서>의 위치이다. <지문 인식 센서>의 위치는 위의 그림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대략적인 위치는 스마트폰의 아래 3분의 2 정도의 지점이다. 처음에는 정확한 위치를 찾기가 약간 어려울 수도 있는데, 몇 번 반복하여 사용하면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렇게 지문으로 화면을 켜는 것과 <측면 버튼>을 눌러서 화면을 켜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는가 하고 의문을 제기하시는 분이 계실 수 있겠으나, 여기에는 큰 차이가 있다.
<측면 버튼>을 눌러서 화면을 켜면 어차피 또다시 지문을 이용하여 보안을 해제해 주어야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실제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어차피 지문을 이용해야 하는데 <측면 버튼>을 누르는 행위는 필요 없이 행하는 동작이 되는 것이다. <측면 버튼>을 누르는 동작 자체는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스마트폰을 평생 사용하면서 하는 동작을 모두 합친다면 엄청난 시간의 낭비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 처음부터 <측면 버튼>을 누르면 바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화면으로 이동하도록 만들었으면 되는데 왜 중간에 인증 절차(핀번호, 패턴, 지문, 안면인식)를 만들어 놓았을까 하는 점은 모두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한다.
그것은 당연히 보안 문제 때문이다. <측면 버튼>을 눌렀을 때에 바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화면으로 이동을 한다면 나의 허락 없이 스마트폰을 타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꺼진 화면에서 지문만으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화면으로 이동을 하는 것은 문제가 없을까 하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수 있는데, 대답은 "문제가 없다"이다. 이유는 나의 지문으로 화면을 켜는 동작은 이미 인증 절차를 거친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조건 화면의 3분 2 정도의 아래 부분에 나의 지문을 갖다 대면 화면이 켜질까? 당연히 켜지지 않는다.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나의 지문을 등록하여야 한다.
지문을 등록하는 경로는 다음과 같다.
<설정>으로 들어가서 -> <잠금화면 및 AOD> 항목을 선택한 후 -> <화면 잠금 및 생체 인식> 항목을 선택하고 -> <지문> 항목으로 들어가 지문을 등록하면 된다.
지문을 등록한 후에는 <꺼진 화면에서 지문 인식> 항목을 활성화시켜 줘야 한다.
이미 지문이 등록되어 있는데도 꺼진 화면에서 지문으로 화면을 켤 수 없다면, <꺼진 화면에서 지문 인식> 항목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을 수 있다. 이 때는 <꺼진 화면에서 지문 인식> 항목을 활성화시켜 주면 기능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위에서 꺼진 화면에서 지문의 위치가 3분의 2 정도 아래에 위치해 있다고 했는데, 그래도 정확한 위치를 찾기가 힘드시다면 꺼진 화면에 <지문 인식 센서>의 위치를 표시되도록 할 수 있다.
꺼진 화면에 <지문 인식 센서>의 위치를 표시되도록 하는 방법은 <지문> 항목에서 <꺼진 화면에 지문 아이콘 표시> 항목을 선택한 후에 <화면을 한 번 누를 때>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이렇게 <화면을 한 번 누를 때> 항목을 선택해 놓으면 꺼진 화면 위를 손가락으로 빠르게 터치하였다 떼면 <지문 인식 센서>의 위치가 표시된다. 손가락을 화면 위에 대고 있기만 하거나, 천천히 터치하였다가 떼면 센서가 나타나지 않는다. 손가락으로 빠르게 터치하였다가 떼어야 한다.
주의 사항: 이 글은 [갤럭시 S25 울트라] 기종에 최적화되어 있다. 다른 기종의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이 글에서 소개하는 기능이 없거나, 작동 방법이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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