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가 미래다!
AI가 그린 그림,
정말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AI가 부른 노래,
정말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멈추게 되죠.
예술은 인간에게 다양한 정서를 전해주어야 하지만,
AI에 의해 발현된 예술은
신기하고 놀라운 데서 그칩니다.
기술 발전은 세상의 많은 것들을 바꾸겠지만,
결코 침범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도 존재합니다.
예술에 포함되는 영역들만큼은
어떠한 기술력도 침범하지 못할 것입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오랜 기간 방영을 이어오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입니다.
베일에 감춰져 있던 연예인들의 일상이 담겨
많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콘텐츠이지요.
저도 종종 즐겨보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방영 기간이 길다 보니, 논란도 꽤 많았었지요.
출연진 중 한 연예인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 집에 방이 몇 개나 있는지 세어 본 적이 없다.’
무분별한 집값 상승으로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던 때였습니다.
전세 대란으로 영끌을 해야 했고,
이에 대출 이자 폭탄을 맞아 고생하는 국민들이 많았죠.
그 연예인은 SNS 상에서 온갖 비난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발언이
특정 연예인을 무분별하게 비난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니까요!
자기가 벌어서 자기가 쓴다는데, 뭘 어쩌겠습니까.
저는 여기서 다른 포인트를 발견했습니다.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다!”
수십억 자산을 보유한 연예인들이 많습니다.
문화·예술계가 어렵다고 하지만,
상당수의 종사자가 소득 순위 상위계층을 유지하고 있고
이러한 추세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죠.
영화, 음악, 공연 등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은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아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습니다.
당연히 그 분야의 종사자들은 부富를 축적하게 될 것이고,
그들의 세금 관리나 투자를 위한 상담사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 역할을, 예술회계사가 해줄 수 있겠죠!
‘예술회계사’라는 표현이 통용되고 있는 건 아닙니다.
허나 건설, 바이오, 자동차, 통신, 에너지, 자원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는 회계사들이 존재합니다.
특히 대형 법인에서는 세부 산업별 전문가를 양성하여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자 애쓰고 있죠.
회계사로서의 기본 역량에 더하여
세부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추고 있다면
회계사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자연스레
높은 신뢰성을 전해줄 수 있을 겁니다.
시대가 변해가면서 새로운 산업 분야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산업별 전문가 양성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대형 법인이라 할지라도 전문성 측면에서 뒤처질 수 있죠.
그래서 예술인들을 위한 전문가, 즉 예술회계사가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완전 같은 업무라 할 수는 없겠으나,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플랫폼이란 분야를 설정하여
산업 전문화 제도를 운영하는 회계법인이 이미 존재하고 있습니다.
회계사의 주요 업무는 무엇보다 ‘회계 감사’입니다.
제가 한 때 김치찌개 집 사장이 되는 게 꿈이었거든요.
만일 제가 정말 김치찌개 가게를 오픈했다면?
물론 온전히 제 돈으로 창업에 성공했다면 상관없겠지만,
당연히 은행의 도움이 필요했을 겁니다.
(조금 슬픈 대목이네요….)
은행은 돈을 빌려줬으니, 제가 장사를 잘하고 있는지 궁금하겠죠?
이자부터 원금까지 고스란히 돌려받아야 하니 말입니다. 그래서!
도대체 이 사람이 김치찌개를 얼마를 팔아서 얼마를 벌고 있는지,
돈을 갚을 능력이 되긴 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그때, 제가 제 맘대로 매출이나 관리비, 인건비 등을 작성할 수 없죠.
조작할 수도 있으니까요.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회계 감사’입니다.
회계사님, 도와줘요! 하고 외치는 거죠.
더불어 회계나 세금, 경영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적절한 자문을 해주기도 합니다.
공인회계사가 되기 위해서는
금융감독원에서 출제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
1차 시험 과목인 경제학에선 인사 및 조직관리, 마케팅,
그리고 ODI(경영정보시스템, 생산운영관리, 경영과학, 품질경영)의
세 분야를 준비해야 합니다.
경제원론에서는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국제경제학에 관하여,
그 밖에 상법, 세법개론, 회계학 등의 과목도 준비해야 하죠.
2차 시험은 주관식으로 출제되며 절대평가로 이뤄집니다.
영어 과목의 경우 지정 기관에서 실시된 시험에서 취득한 성적으로 대체합니다.
일반적으로 경쟁률은 3:1 정도로 유지되며,
합격 인원은 매년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놀라운 것은,
회계법인의 인력난이 심각하단 것입니다.
법인의 입장에선 회계 감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만,
숙련된 회계사들이 로펌이나 일반 대기업 등으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어서
일손이 달리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고 합니다.
더 많은 회계사를, 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덕분에 대한민국 4대 대형 회계법인이라 불리우는 곳들에선
해외 지사 파견 기회 확대, 유연근무제 도입, 스마트 오피스 구축,
더불어 자체 휴식 기간 부여 등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워라밸’이 보장된 삶을 선사하겠단 것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386693?sid=101
사실 확장하는 예술 분야에 접목한 다양한 직업군에 도전할 수도 있고,
회계사로서 다른 산업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도 있겠죠.
여기서는 특정 분야 사례를 통해
그 화두를 제시한 것으로 여겨주시면 좋겠습니다.
복잡하고 어렵기에 누구나 할 수는 없지만,
꼭 필요하고 해야만 하는 회계사의 업무 덕분에
수많은 기업이 소비자와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분명, 가까운 시대에 더 많은 특정 분야의 회계사가 생겨날 것입니다.
예술회계사는, 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을 위한
세부 산업 전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화 예술 산업이 갈수록 그 크기를 불리고 있고,
관련 기업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회계사의 역할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술회계사가,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에 끊임없이 기여하는
새로운 시대의 인재가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