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검색 케이스 스터디
(본 매거진은 스스로 분석하면서 개인적으로 적은 생각이기에 틀리거나 다를 수도 있음을 미리 공지합니다.)
위의 다양한 브랜드는 전부 블랭크 코퍼레이션에서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보통 다른 기업이나 회사의 경우는 구좌가 하나이기 때문에 마케터가 어떤 생각으로 세팅을 했는지 알기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지만 다양한 브랜드를 한 번에 볼 수 있고 한 기업에서 세팅을 하기 때문에 세팅 부분이나 랜딩페이지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모바일은 따로 하지 않은 이유는 PC와 모바일이 거의 별반 다르지 않고, PC를 분석하면 자연스레 모바일을 알게 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먼저,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따로 열지 않는 이상 브랜드 슬로건을 메인으로 넣어놓는 편이었다. 현재 바디럽 브랜드 검색이나 소소 생활의 브라운 앤 프렌즈 에디션이 출시되지 않는 한 따로 바꿔놓지 않는 편이었다.
이 부분을 보면서 리 브랜딩을 한다 하더라도 초반에 브랜드 슬로건이나 주고 싶은 가치는 확실하게 정해놓고 가야 고객이 헷갈리지 않게 주고 싶은 가치를 전달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였다. 사실 슬로건이나 주고 싶은 가치를 모르는 회사는 마케터가 마케팅을 하기 정말 어렵다. 그냥 판매를 잘하는 것이 마케팅이라고 생각하는 회사는 좀 더 깊게 마케팅이 뭔지 이해해주면 좋겠다.
메인 썸네일의 경우는 할인 및 프로모션의 경우는 주고 싶은 메시지를 딱 넣은 덕분에 어떤 식으로 세팅을 하는지 알 수 있었지만, 그 외 평상시의 브랜드 검색은 어떤 메시지, 혹은 어떤 가치를 주려고 하는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아르르의 경우는 실제로 착용샷, 소소 생활의 경우는 주방용품이라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 장면을 놓은 건지 모바일을 보면 또 왜 그 이미지가 들어갔는지 이해를 할 수 없는 이미지이다.
공백의 경우는 커튼 및 이불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공백 제품을 침대에 설치한다면 저렇게 보여요라는 실생활 이미지를 넣은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서브 썸네일.
서브 썸네일의 경우는 조금 자세하게 들여다보고 분석을 해봤다. (이게 맞을지 틀릴지는 모릅니다^^)
먼저, 세 구좌의 순서의 경우는 생각해봤지만 따로 순서를 염두하고 세팅한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럼 다양한 제품 중에서도 왜 저 제품을 브랜드 검색 서브 썸네일로 넣어놨을까 고민을 하고 실제로 대부분의 브랜드의 랜딩페이지로 들어가 봤다. 그리고 처음에는 이렇게 생각을 했다.
"구매후기가 많은 제품을 광고하는구나."
하지만 의아한 부분이 있었다. 다른 브랜드만 봤다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었겠지만 아르르를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르르의 제품을 하나씩 다 지켜보면 구매후기가 2만 개까지 쌓인 제품, 몇 천 개씩 쌓인 제품이 있는데 왜 이건 브랜드 검색으로 등록을 안 했을까? 고민을 했다. 그리고 페이스북 광고 라이브러리를 보면서 이런 결론을 짓게 되었다.
"구매후기가 없는 제품을 최대한 많이 보여주고 노출시켜줌으로써 후기를 빠르게 쌓기 위해 세팅한 거구나."
내가 본 시점의 브랜드 검색 제품은 이미 구매 후기가 어느 정도 쌓였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을 한 것이었다.
딜로마켓의 틴볼도 그렇고, 아르르의 허밍 세트, 공백의 규조토 쿠션매트도 모두 구매후기를 쌓기 위한 마케팅 방식이었다. 이미 구매후기가 잘 쌓인 제품에는 크게 마케팅을 집중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보였는데 이는 고객 구매 여정에 그 비밀이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제품이네? 이 제품은 뭐지? 궁금해야 하는 고객이 랜딩페이지에 들어오고 페이지를 돌아다니며 구경하면서 리뷰 후기가 많은 제품은 웬만해서 한 번씩은 들여다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지속적으로 브랜드 검색이 바뀌는 패턴 및 이미지 그리고 랜딩페이지를 보면 더 자세히 알 수 있겠지만 현재 시점에서 분석해본 블랭크 코퍼레이션의 브랜드 검색은 이러한 이유로 세팅을 했다고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