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로 입면을 구성하는 건물을 스케치 해보았다.
우선 김종규의 아름지기 사옥을 떠올린 것이다. 일단 크게 입면을 분할하고
그 중 일부를 목재로 할당하는 방식인데, 개구부는 좁게 내서 포인트 정도로
인식되도록 하였다.
어쩐지 디자인된 건물은 창문은 작고 사용되는 재료의 종류는 제한된다.
그렇게 해야만 소위 '괜찮은' 디자인이 나오는데,
아직까지는 내 능력으로 그 법칙을 깨기가 쉽지 않다.
'나만의' 건축 디자인을 찾기 위한 모색은 계속된다.
건축가 김선동의 브런치입니다. 건축과 관련된 소설과 건축에 관한 생각들을 정리해서 써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