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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건축가 Dec 28. 2021

블랙콘크리트 메스가 떠 있는 형태의 건물 스케치



사선형의 블랙 콘크리트 메스가 떠 있는 건물을 스케치해보았다.



블랙 콘크리트는 삼성 리움 미술관에서 인상적으로 보았다.



고고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상이이었다.



oma류의 메스 스타일인데, 그것을 코어 형식의 메스 두 개가



좌우에서 지지한다. 그 하부 공간에 접근성을 높여 풍부하게 활용한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게 올 해의 마지막 스케치가 될지, 하나 정도 더 그릴지 모르겠다.



올해 한 것들을 세어보니 대략 45개 정도 된다.



거진 1주에 1개 정도는 한 셈이 된다.



어떤 때는 게을러져서 못했고, 약간 잘 될 때는 한 주에 2개 이상 한 것 같다.



이 것들이 모여 내 건축을 만들어갈 수 있을까?



사실 스스로도 의구심이 들 때가 있다. 



나 혼자 자기만족을 하는 것은 아닐까. 사실 세상이 알아주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다.



유현준의 강의를 들어보니, 젊은 건축가상을 받고도 40후반이 되기까지



거의 일이 많지 않았던 것 같다.



공모전에 계속 떨어지면서 자존감도 떨어졌고, 경제적으로 힘들었는데



신문에 쓰던 칼럼들이 모여 책으로 나오고, 그게 알려져 방송출연도 하면서



일이 풀려갔다는 것이다.



일은 어디서 풀릴지 모른다. 이런 스케치도 나만의 아이템이기 때문에



코 포기할 순 없다. 지속해나가야 한다.



최소한 나의 감각만은 훨씬 좋아지지 않았는가.



내년에도 최소한 1주에 1개씩은 해나갈 생각이다.







열린 설계와 소통으로 건축주, 시공사와 함께하는 건축을 만들어갑니다.



OPEN STUDIO ARCHITECTURE


글쓰는 건축가 김선동의 오픈스튜디오 건축사사무소



김선동


Kim Seondong


대표소장 / 건축사


Architect (KIRA)


M.010-2051-4980


EMAIL ratm820309@gmail.com


blog.naver.com/ratm8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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