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엿보세요. 부산을

조금만 보여드릴게요. 로우의 부산여행기.

by 건축사진가 김진철
블로그에 올렸더니, 반응이 좋아서 브런치에도 여러분께 조금만 보여드릴게요.
저의 가을 부산 여행기를 말이죠.
"사실 별 것은 없어요."



살짝 엿보세요. 부산을





부산 국제시장 피순대 ⓒ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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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식성이 바뀌는지?

미성년자일 때는 순대의 비린 냄새 때문에 찾지 않았는데, 지금은 없어서 못 먹는다.

순대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순대 중 왕은 피순대!





PA070077.jpg 부산 비앤씨 빵 ⓒ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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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길.

유명하다고 해서 가서 먹었더니, 내 입 맛에 안 맞네. 이래서 맛집이든, 뭐든 믿으면 안 된다.

가격도 비싼데 다른 빵 있으면 추천 좀 해주길.

지갑에서 돈 나가는 것은 쉬워도 다시 채워 넣는 것은 너무도 어렵다..





PA070110.jpg 더베이 요트 ⓒ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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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요트라니.. 제주도에서 요트는 타 본 적 있어도 부산서는 처음이다.

오~ 신선한 충격!

요트 하나 빌리는 데에 100만 원이 훌쩍 넘는데, 쿨하게





PA070144.jpg 광안대교 야경 ⓒ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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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바다에서 보는 광안대교도 멋지고, 아이파크 야경도 멋지다.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멋진 광경.

역시 가장 좋은 카메라는 눈이다.






PA070162.jpg 수정궁 연어초밥 ⓒ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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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싫어함. 날 것 자체를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 횟집 가면 난 거의 먹지 않는다.

가끔 같이 나오는 튀김이나 먹지...

생선과 나는 체질상 상극이다. 먹으면 속이 이상해..

대신 익히면 먹는다.





PA070177.jpg 부산 황령산 야경 ⓒ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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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인가?

내일로로 부산을 여행 갔는데, 유명한 황령산 야경 포인트를 위해서 스스로 올라갔다.

아..! 여기는 등산할 곳이 못된다. 그냥 차 빌려서 올라가길.

그때 나는 차도 없었고, 렌터카에 대해서 무서워했던 터라.. 지금은 운전 엄청 잘한다.





PA070185.jpg 부산 황령산 야경2 ⓒ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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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도를 닮았다.

한국은 예쁘다.

솔직히 해외여행을 늘 로망으로 살긴 하지만, 한국이 좋다. 국내여행이 좋다.

돈 안 들고, 저렴하고, 쉽고, 알아들을 수 있기 때문에.





PA080253.jpg 송정 서퍼 ⓒ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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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퍼들이 부산에 많다곤 들었으나 처음 직접 봤다.

이런 스포츠는 왠지 부자들만 할 것 같단 말이지. 하지만 또 알고 보면 그렇지도 않고.

난 물을 싫어하는데, 평생 서핑을 할 일은 없을 것 같다.





PA080261.jpg 송정 일출 ⓒ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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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해수욕장 일출이 시작된다.

대성이 형 표정을 보니, 해가 안 뜨길래 가자로 하려는 것 같았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데 말이지.

결국 우린 기다렸고, 하늘이 감동했는지 일출을 보여주셨다.

감사합니다. 아멘.





PA080313.jpg 송정 일출 ⓒ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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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10년 3650일, 100년 36500일.

그래 우리가 길게 살면 4만 일을 산다고 쳐보자.

일출과 일몰은 하루 두 번, 그러니깐 총 8만 번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아쉽지 않은가?





PA080340.jpg 부산 카페거리 아이스크림 ⓒ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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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랑 먹어도 시원치 않은 판국에,

남자랑 이러고 있다.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형님인가?

아니면 나 커밍아웃인가? 갑자기 안나에게 미안해진다. 요즘 부쩍 이나 자주 싸우는데, 미안해♥





PA080343.jpg 부산 시장 떡볶이 ⓒ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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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떡볶이 사랑은 태어날 때부터 시작되었는데 너무 좋아한다.

근데 아이러니한 건, 떡볶이의 떡은 싫어한다.

떡볶이에 들어있는 어묵이 너무도 좋다. 맛있다. 사랑스럽다. 최고다.

어디 어묵볶이는 없나?





PA080352.jpg 고래서 어묵 ⓒ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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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는 큰 어묵 집이 두 곳이 있는데, OO어묵과 O래사이다.

난 고래사를 갔는데, 사연 들어보면 참 불쌍하다.

삼진어묵과 어쩌고 저쩌고, 마케팅 어쩌고 저쩌고.

근데 둘 다 맛있다. 소비자의 선택은?





PA080378.jpg 부산 커피 ⓒ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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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도 마시지 않는다. 나는.

왜 사람들이 나에게 술도 먹지 않고 커피도 먹지 않냐고 물어보는지.

간단하지 않은가?

맛이 없다. 맛 없어서 안 먹는 것인데 왜 안 먹냐고 물어본다면 난 맛없어서 안 먹는다고. 이해를 왜 못하지?






어떻게 올리다 보니 먹는 것만.

부산이 그만큼 먹을 것이 많다는 것이겠죠?


본문: http://1100pixel.com/220514066068

고마워요. 브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