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어스_자기 발견> #2
(자기반성 모드 발동)
나를 발견하기 위해 한달어스를 시작했고, 어제 1일 차 자기 발견 시간을 가졌다.
질문들이 어렵지 않아서 금방 써 내려갔다.
그리고서는 바로 한 달 바짝 성장하기를 기획했다. 동기부여가 되면서 나를 발견하는 것 말고도 또 다른 결과물들을 만들어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고, 어렵지 않은 질문들 덕분에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하지만 2일 차에 가이드 내용과 영상들을 보고 나서는 내 결정이 거만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일 차에 비해 질문의 수준 높아진 것은 아니다.
질문의 수준은 같지만 질문을 보는 나의 '관점'이 달라졌다.
2일 차 자기 발견을 통해 '행복'과 '의미'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생겼다.
'행복' 중심의 삶에서 '의미' 중심의 삶으로 변화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당장에 내 삶의 의미를 찾은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내 직업의 의미를 찾기 위한 힌트를 얻은 것 같다.
"자신이 하는 일을 다른 사람을 돕는 기회로 볼 때, 우리의 삶과 일을 더욱 깊어진다."
나의 직업은 '인사 담당자' 다. 말 그대로 '사람의 일, 사람을 위한 일'이다.
최근 1년간의 시간을 되돌아보면 사람을 위한 일보다 홍수같이 쏟아지는 행정적인 업무들을 해결하기에 바빠서 '인사 담당자로서의 역할은 사실상 전혀 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인사 담당자의 관점에서 다시 한번 아래 문장들을 깊이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자신이 하는 일을 다른 사람을 돕는 기회로 볼 때, 우리의 삶과 일을 더욱 깊어진다."
위 두 질문에 대해서는 하나의 답변을 해야 할 것 같다.
나답게 살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적어도 나는 나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것은 알고 있다.
나답게 살기 위해서.
내가 어떤 삶을 살기를 바라는지,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나의 삶과 나의 일이 나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의미를 찾고 싶어서.
내가 누구인지, 어떤 일을 하고 싶어 하는지 명확한 마침표를 찍고 싶다.
자기 발견 2일 차를 통해 감명받은 문장
"행복은 왔다 갈 수 있지만,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나를 지탱해줄 수 있는 것은 내 삶의 의미다."
PS. <어떻게 나답게 살 것인가> 오늘 마침 딱 이 책이 도착했는데, 이 책은 무조건 읽고 독서노트를 써야겠다.
오늘의 자기 발견 끝!
#한달어스 #한달쓰기 #자기발견 #행복과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