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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경환 Apr 29. 2022

결핍이 꼭 나쁜 것은 아니야

<한 달 어스_자기 발견 > #11

자기 발견 11번째 이야기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떠올리는, 열성적으로 파고드는 대상이 있나요?   

그 대상은 언제부터 당신과 함께 했나요?


시간 약속에 대한 강박

나는 물건이나 특정 대상보다는 몇몇 상황이나 환경에 대한 강박이 있다.

특히 시간 약속에 대한 강박이 있고 상황에 따라 강도의 차이는 있다. 

사람들과의 시간 약속에서는 최소 20분~30분 전에 약속 장소에서 먼저 도착해서 기다린다. 이런 강박이 하나의 패턴이나 습관이 되다 보니 약속 장소가 정해지며 가장 먼저 주변에 카페나 서점이 있는지를 찾아보는 편이다. 

원래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예전에 음악을 하던 시기에 이러한 강박이나 집착이 생겼다.

그 이유는 자기 발견 6번째 이야기를 보면 알 수 있다.



성장에 대한 강박

강박이라고 해서 무언가를 억지로 해야 하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

기본적으로 내가 그런 기질을 가지고 있는 것도 맞겠지만, 성장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들에 자주 노출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금의 강박이나 집착들이 생긴 것 같다.



그 대상은 지금의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강박과 집착은 결국 어떠한 결핍에서 시작되는 것 같다.

그리고 나에게는 그 결핍 덕분에 더 많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의 자기 발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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