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어스_자기 발견 > #17
완벽주의 성향
완벽주의 성향은 음악을 하던 시기에 조금씩 나타났고,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의 나의 상황과 마인드 때문인 것 같다.
나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음악을 했었다. 음악을 하던 시절에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일같이 연습을 했다.
여러 연습 방법이 있었지만 문제점을 가장 빠르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이 녹음이었다. 연습의 대부분 불만족스러워했고, 당시에 마인드적으로도 '만족하는 순간 음악적 성장은 끝'이라고 생각했었다.
모순적이지만 당시에 나의 성장을 위한 마인드와 상황이 지금의 내 성장에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완벽주의 성향은 나의 강점이자 약점이지 해결하지 못할 중력의 영역은 아닌 것 같다.
완벽주의적 성향은 이미 받아들였다. 다만 쉽게 고쳐지지 않을 뿐이다.
최대한 빠르게 실행하지만 결과물은 높은 수준을 만들어가는 것.
완벽주의적 성향이 모든 순간에 장애물이 되는 것은 아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서 스타트가 늦는 경향이 종종 있지만, 대신에 내가 만들고자 하는 결과물을 평균 이상의 수준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요즘에는 한 달 어스의 글쓰기 훈련을 통해 완벽주의적 성향보다는 빠른 실행을 하려는 훈련을 하고 있다.
결과물은 디벨롭하면 되는 부분이니 일단 빠르게 시작하기.
오늘의 자기 발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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