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레이 Mar 07. 2023

여자배구 흥국생명 vs 도로공사 230307 흥국응원편

도공이 흥국을 이기고 3위로 올라섰고 박정아는 멋있었다 

저의 최애팀인 흥국생명(이하 흥국)의 경기입니다. 저는 당연히 흥국을 응원하겠지요. 글이 몹시 편파적이 될 것이니 도로공사(이하 도공) 팬들은 읽지 마셔요. 괜히 읽고서 저한테 화내지 마시고요! (농담입니다~)


흥국 오늘 김미연, 김다솔이 선발로 나왔군요. 도공의 범실과 포지션 폴트, 터치아웃, 김연경의 서브 에이스가 겹치면서 6:1로 점수가 금세 벌어집니다. 김미연 블로킹 성공으로 7:1인데 네트를 넘어오지 못했군요. 배유나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8:1로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맞습니다. 흥국 팬으로서 마음을 조이지 않고 경기를 보니까 아주 편안하군요!


김연경 서브 범실로 8:2, 김미연 오픈이 임명옥 맞고 튀어나가면서 9:2, 오랜만에 선발로 나온 탓인지 김다솔의 토스가 네트에 가까이 붙습니다. 김나희의 안정된 토스를 받아 옐레나가 대각선으로 강하게 꽂습니다. 10:2. 배유나의 공격이 이주아 손 맞고 나가면서 10:3, 조금 전에 손 맞은 걸 되갚기라도 하나 듯 캣벨의 공격을 이주아가 블로킹으로 막아냅니다. 11:3. 옐레나 서브 범실로 11:4. 


옐레나의 강공이 정대영 손에 맞고 흥국 코트로 넘어와 김해란을 쓰러뜨립니다. 왜 우리 언니 때렸어,라고 말하듯 김연경이 중앙 백어택으로 도공 코트를 가르네요. 박정아의 페인트로 한 점 내주고 김연경의 공격 범실로 12:7, 다섯 점 차입니다. 


흥국은 공격할 사람이 많다, 고 한유미 위원이 말합니다. 이번엔 누구에게 공을 줄까요, 했더니 옐레나의 중앙 백어택을 만들어냅니다. 곧 이어서 오른쪽 후위에서 옐레나의 백어택 다시 성공. 김종민 감독이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습니다. 이번에는 김미연의 중앙 백어택. 오늘 아주 힘 있는 모습입니다. 김미연 파이팅. 점수는 15:8. 흥국 리시브 범실로 한 점 내주지만 정대영의 서브 범실로 16:9를 만듭니다. 


김다솔의 서브 범실로 16:10, 박정아의 서브 에이스로 16:11, 왼쪽 전위로 옮긴 옐레나의 오픈 성공으로 17:11, 전새얀 오픈 성공으로 17:12, 배유나의 영리한 밀어 넣기로 17:13, 캣벨의 공격 범실로 18:13, 그러나 캣벨이 강력하게 비디오 판독을 요청합니다. 그러나 아무도 안 맞았네요. 캣벨의 직선 공격이 엔드라인을 밟으면서 18:14, 옐레나의 맞불 공격으로 19:14, 김미연의 재치 있는 밀어 넣기로 흥국이 20점에 먼저 올라갑니다. 


옐레나 서브 범실로 20:15, 이어진 옐레나 백어택이 블로킹에 걸렸는데 너무 천천히 흥국 코트로 떨어지는 바람에 실점. 세터를 박은서로 바꾸네요! 오른쪽 전위로 올라온 김미연이 세 번 연속 공격해서 결국 점수를 가져옵니다. 21:16! 박정아 오픈으로 21:17 그러나 김연경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22:17을 만듭니다. 박정아의 밀어 넣기로 22:19, 세 점 차이로 줄어들자 아본단자 감독이 작전타임을 부릅니다. 통역 선생님 소리는 잘 안 들리고 감독님의 OK? 만 들립니다.


이번엔 김연경의 밀어 넣기로 장군멍군을 만들어 23:19, 박정아의 터치아웃 성공으로 23:20, 옐레나의 귀여운 밀어 넣기로 세트 포인트를 만듭니다. 캣벨의 중앙 백어택이 흥국 코트 왼쪽 라인에 떨어져 24:21, 그러나 옐레나의 더 귀여운 밀어 넣기로 흥국이 1세트를 가져옵니다. 


2세트

사실 1세트 초반에 10:2까지 앞서다가 23:20까지 추격당했는데도 어쩐 일인지 걱정도 안 되고 그냥 편안하더라고요. 꼭 이길 거라는 믿음이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2세트는 박정아의 오픈으로 시작합니다. 옐레나 밀어 넣기가 도공 코트에 떨어져 1:1, 박정아 공격이 블로커 위를 넘어 코트 밖으로 나가 2:1, 옐레나 이번에는 박정아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 3:1을 만듭니다. 


이번에는 박정아 공격이 네트를 넘지 못해 4:1, 문정원 오픈이 김연경 옆으로 떨어져 4:2, 문정원 서브 범실로 5:2로 다시 세 점 차 벌어집니다. 김다솔-김나희-옐레나로 이어지는 공격이 성공하면서 6:2, 도공 김종민 감독이 흐름을 끊습니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김나희 선수 2단 연결은 예술이에요. 높고 안정적이고. 다솔 선수가 리시브를 받으니까 나희 선수가 아예 토스를 준비하더라고요. 


캣밸 공격이 블로커 손 맞고 튕겨나가 6:3, 옐레나 직선 공격 범실로 6:4 그런데 이번엔 토스가 좀 낮았네요. 하지만 그다음 공격을 멋지게 받아쳐서 7:4를 만듭니다. 캣벨의 어정쩡한 푸시가 흥국 코트 가운데 떨어지면서 7:5, 김다솔의 더블 컨택으로 7:6, 배유나의 서브 에이스로 7:7 동점을 허락합니다. 그러나 김미연이 왼쪽 전위에서 퀵 오픈 성공시켜 8:7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듭니다. 


문정원이 블로커를 넘기는 공격 범실로 9:8, 박정아의 왼쪽 퀵 오픈으로 9:9, 문정원의 오픈 성공으로 9:10 역전을 하는가 싶더니 김연경이 금세 10:10으로 동점을 만듭니다. 박정아의 밀어 넣기를 김해란이 받아 올리고 김다솔이 김연경에게 연결하면서 11:10 다시 한 점 리드합니다. 어렵게 네트 쪽으로 붙은 공을 김연경 선수의 영리한 쳐내기로 12:10, 캣벨의 공격이 블로커 맞고 안으로 떨어져 12:11, 김연경의 공격을 박정아가 블로킹해 12:12가 되고 옐레나의 왼쪽 공격이 블로커에게 막혀 12:13 다시 역전입니다. 


김다솔의 토스가 조금씩 높아지기 시작합니다. 옐레나의 자신 있는 공격이 다시 13:13 동점을 만드네요. 배유나의 빠른 이동공격이 성공하면서 13:14, 박정아 오픈이 수비수 맞고 나가면서 13:15, 김미연의 공격을 배유나가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13:16으로 테크니컬 타임아웃이 되었습니다. 3점 차로 도망가는 도공. 


김해란의 슈퍼 디그에 이어 김미연 예리한 오픈 공격으로 14:16 그런데 오늘 다솔 선수 토스 계속 낮네요. 이원정 선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못 뛴다고 하니 좀 안타깝습니다. 박은서로 세터 교체. 옐레나에게 시원하게 올려줘서 상대 코트를 대각선으로 가릅니다. 15:17. 옐레나 서브 범실로 15:18. 아본단자 감독님 타임아웃을 부릅니다. 괜찮아요, 세 점은 금세 따라갈 수 있습니다. 


강타를 주고받은 상태에서 이주아의 멋진 블로킹으로 16:18, 캣벨 반격으로 16:19, 전새얀 공격이 블로커 맞고 안으로 떨어지면서 도공이 20점에 먼저 올라갑니다. 다시 아본단자 감독님의 작전타임. 은서 세터가 힘을 좀 내야 할 텐데 말입니다. 이윤정 서브 범실로 17:20, 이주아 서브 범실로 17:21, 점수 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네요. 이 와중에 김연경의 시그니처 대각선 공격이 터집니다. 18:21. 박정아 공격이 블로커 맞고 나가면서 18:22, 김연경이 마음먹고 찍어내려 19:22, 박정아 공격이 김나희 선수 손 맞고 나가서 19:23, 배유나의 공격이 김다은 손 맞고 나가면서 세트 포인트를 가져갑니다. 


이번에는 김다은의 쳐내기 성공으로 20:24, 프리뷰에서 박현주 보고 싶다고 했다니 원포인트 서버로 나오네요. 그러면서 캣벨 공격을 김다은이 블로킹해 21:24, 어쩐지 듀스를 만들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박현주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2세트를 도공이 가져갑니다. (괜찮아요 박현주)


3세트

도공의 블로킹과 리시브가 살아나면서 흥국에게는 어려운 게임이 되고 있습니다. 문정원의 리시브 효율이 70%가 넘네요. 오랜만에 풀파워를 실은 옐레나의 중앙 백어택이 터지면서 3세트 시작합니다. 캣벨의 중앙 백어택을 잘 수비했지만 김연경 공격이 상대 코트 밖으로 벗어나서 1:1, 옐레나 오픈이 배유나에게 걸리면서 1:2, 박정아 공격이 대각선으로 꽂히면서 1:3 두 점 차이로 도공이 리드합니다. 


흥국의 호흡이 맞지 않아 김연경이 공을 잡아 버린 모양새가 되어 1:4, 정대영의 서브 범실로 2:4를 만듭니다. 랠리 끝에 박정아 공격이 네트 타고 흐르면서 흥국 코트로 떨어져 2:5, 다시 박은서로 세터가 바뀝니다. 옐레나의 파워풀한 공격이 성공하면서 3:5, 캣벨의 오른쪽 백어택으로 3:6, 그러나 김미연이 달려오면서 블로커 터치아웃 시켜 4:6, 캣벨 공격이 옐레나 때리고 나가서 4:7, 캣벨이 옐레나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켓밸의 개인 통산 1500점이 터지면서 4:8이 됩니다. 


아무래도 세터가 문제네요. 김다솔은 계속 낮고 박은서는 경험이 부족하고. 차라리 김나희 선수더러 세터를 하라고 하면 어떨까요? 하는 엉뚱한 생각도 해봅니다. 백어택을 주고받다가  박정아가 가볍게 넘긴 공이 옐레나 맞고 나갑니다. 일단 옐레나를 쉬게 하는 아본 감독님. 이 때 배유나의 서브 범실로 5:9입니다. 캣벨의 강타를 막지 못해 5:10. 정대영 공격이 김해란 맞고 나가서 5:11, 이제 슬슬 저도 걱정이 됩니다. 아본 감독님 작전타임 요청. 


김연경 오픈이 캣벨 맞고 김종민 감독 쪽으로 나갑니다. 6:11, 정대영 공격이 터지면서 6:12, 코트 중앙으로 밀어 넣는 박정아, 6:13, 김연경 가벼운 밀어 넣기로 7:13 그러나 점수 차가 좀 큽니다. 박은서의 서브 범실로 7:14, 김다솔로 다시 세터가 바뀝니다. 임혜림의 속공이 도공 코트를 가로질러 8:14, 어마어마한 긴 랠리가 이어집니다만 배유나가 다이렉트 킬로 랠리를 끝냅니다. 8:15. 김미연의 터치아웃 공격으로 9:15, 김다은의 공격이 박정아 블로킹에 걸리면서 9:16으로 테크니컬 타임아웃 들어갑니다. 


이주아의 빠른 속공이 먹히면서 10:16, 블로킹 싸움에서 배유나가 이겼습니다만 아본단자 감독이 넷터치 비디오 판독을 신청합니다. 캣벨의 왼쪽 팔꿈치가 닿은 것 같습니다(물론 팬의 관점입니다). 그러나 아니네요. 거리가 꽤 있습니다. 캣벨의 세레모니가  터지네요. 하지만 저는 그럴 기분이 아닙니다. 흥. 


다시 이주아 속공이 나오면서 11:17, 이동주아도 보고 싶다아, 외쳐 봅니다. 캣벨의 공격이 잘 먹히네요, 하고 득점을 봤더니 오늘 11점째. 김연경 공격이 오랜만에 터지면서 12:18, 전새얀의 예리한 밀어 넣기로 12:19, 아본단자 감독님이 아직도 옐레나를 쉬게 하는 걸 보면 5세트까지 갈 생각이신 것 같습니다. 여기에 김연경 선수의 공격이 벗어났다는 심판 판정을 받습니다. 12:20. 김연경 오늘 12 득점이군요. 


이번엔 김다솔 세터의 넷터치로 12:21, 도공의 수비가 질기긴 질기네요. 인정해야겠습니다. 옐레나 다시 투입. 높게 주라고 하는데 토스는 계속 낮게 가는군요. 흥국은 완전히 팀 리듬이 흐트러진 것 같습니다. 선수 간 사인도 안 맞는 것 같고요. 김연경 선수를 빼줍니다. 12:22. 덕분에 정연주 선수 나왔네요. 오랜만에 젊은 파워 구경 좀 하십시다, 했더니 박정아는 왜 또 점수를 내고 난리예요. 12:23. 정윤주 공격이 어긋나고 있네요. 안타깝습니다. 12:24. 옐레나의 중앙 백어택이 블로킹에 걸립니다. 3세트도 도공이 가져가네요. 


4세트 

원래 흥국 스타일이라면 1세트 내주고 2, 3, 4세트 챙겨 오는 건데 3세트까지는 그 반대네요. 1세트를 가져오고 2, 3세트를 내줬습니다. (아니 내가 갑자기 재수 없게 이런 말은 왜 하는 건지). 흥국은 조금 침착하게, 서두르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사실 급한 건 도공이지 흥국은 아니잖…은 아니죠… 


4세트는 김미연, 김나희 다시 등장합니다. 문정원 공격으로 도공이 1점 먼저 가져가네요. 문정원 연속 득점으로 2점. 심지어 옐레나가 가벼운 공격을 범실홥니다. 0:3. 우리 면캡이 기운찬 공격으로 4세트 첫 점을 올립니다. 이번엔 이윤정의 오버넷으로 2:3, 박정아 강타를 옐레나가 블로킹으로 막아냅니다. 이때 뭔가 비디오 판독을 거는 김종민. 블로커 넷터치라는군요. 뭘 갖고 판독을 요청하는 건지도 모르게 공격 장면들을 돌려보고 있습니다. 판독 결과 노터치가 됐고, 도공은 비디오 판독 기회 날려 먹었습니다. 


배유나 이동공격으로 3:4, 이윤정 블로킹으로 3:5, 아니 감독이 높게 달라고 요청하는데 토스는 왜 자꾸 낮은 걸까요? 결국 세터를 다시 교체합니다. 김미연 대각선 공격이 벗어나면서 3:7, 김다은과 교체됩니다. 박은서의 토스를 받은 옐레나가 모처럼 강타를 날립니다. 4:7, 캣벨 백어택이 터지면서 4:8, 테크니컬 타임아웃입니다. 오늘 흥국의 창이 도공의 방패를 못 뚫고 있네요. 


박정아 서브 범실로 5:8, 김해란-옐레나로 이어지는 공격이 도공의 엔드라인을 밟고 나갑니다. 6:8. 캣벨의 공격 성공으로 다시 6:9, 박은서의 이단 패스 페인팅으로 7:9, 키 작은 박은서 앞으로 공격을 올리는 이윤정, 옐레나가 커버할 수 있는 공을 김다은이 건드리면서 7:11 점수가 빠른 속도로 벌어집니다. 김연경의 대각선 공격은 주심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합니다. 문정원 손 맞고 나갔네요(역시 팬 심으로). 판독 불가 결정이 나네요. 이 경우 원심을 따라가는데 마침 주심이 판정을 안 내리고 비디오 판독을 걸었군요. 당연히 리플레이입니다. 


네트 싸움에서 캣벨과 김연경이 같이 떴는데 김연경이 이겼네요. 8:11, 김해란이 캣벨의 강타를 막아냈지만 김연경 공격이 정대영 블로킹에 걸립니다. 8:12. 드디어 김나희 속공이 터지네요. 9:12. 김연경 서브 에이스 터지면서 10:12, 저런, 서브를 피하려다 문정원 선수 얼굴 맞았네요. 다치지 말아야죠. 다행히 별일 없어 보입니다. 


박정아 공격이 엔드라인 밟고 나가면서 10:13(비디오 판독했지만 선을 밟았어요 ㅜㅜ 하지 마시지. 아무래도 마음이 급합니다), 옐레나의 영리한 밀어 넣기로 11:13, 서브 맞고 튀어나온 공을 이주아가 라인에 밀어 넣어 12:13 한 점 차로 좁혔습니다만, 박정아가 또 밀어 넣기로 점수를 냅니다. 12:14. 김다은 대각 샷이 벗어나면서 다시 세 점 차로 벌어지네요. 12:15. 문정원 서브 범실로 13:15, 이윤정의 이단 패스 페인팅으로 13:16이 됩니다. 


김해란이 몸이 꺾이며 디그한 공을 김다은이 때려 넣어 14:16, 배유나의 이동공격 성공으로 14:17, 박은서의 토스 범실로 이윤정이 다이렉트를 꽂아 넣어 14:18, 다시 네 점 차로 벌어집니다. 왼쪽 전위로 올라온 김연경이 다시 한 점 해서 15:18, 김연경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16:18, 캣벨의 중앙 공격이 먹히면서 16:19 세 점 차를 유지합니다. 


도공의 안테나 범실로 17:19, 캣벨의 블로커 터치 아웃으로 17:20, 왼쪽 전위로 옮긴 옐레나의 꽂아 넣기로 18:20, 쉬었다가 들어온 박정아 공격으로 18:21, 박정아 손 맞고 나가서 19:21(박정아의 스포츠맨십이 돋보이는 장면이었어요. 이런 상황에서 터치 아웃을 스스로 인정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요. 그나마도 아주 살짝 흔들렸는데, 이긴다는 자신감이 있었나 봅니다) 다시 옐레나의 꽂아 넣기로 20:21, 배유나 이동공격 성공으로 20:22, 박정아 공격이 터지면서 20:23, 아본단자 감독님이 타임아웃을 요청합니다. 


김해란, 김다은의 멋진 디그였지만 공이 네트를 넘어가지 못했습니다. 20:24, 도공의 매치 포인트입니다. 옐레나의 짧은 밀어 넣기가 빈 공간에 떨어져 21:24, 그러나 옐레나의 서브 범실로 경기가 끝납니다. 도공이 승점 3점을 획득합니다,라고 쓰고 있는데 주심이 인 아웃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했지만 아웃이었네요. 


박정아의 스포츠맨십에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도공이 충분히 이길 자격이 있네요. 흥국은 이원정이 없으면 세터 문제가 심각합니다. 온몸을 던져 디그하는 김해란 선수 다치거나 지치지 말아야 하겠어요. 맏언니가 온몸을 던져 수비하는데 흥국 선수들 본받아야 할 거 같네요. 


2위인 현건은 좋아할 결과이고 3위였던 인삼은 싫어할 경기였습니다. 도공은 5전 전패하다가 6전 1승 올렸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여자배구 흥국생명 vs 도로공사 230307 프리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