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레이 Mar 14. 2023

230314 기준 여자배구 순위 변동

인삼공사, 현대건설을 무조건 잡아라(고희진 고 희진 고)

도공이 페퍼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습니다. 외국인 선수도 없고, 부상에 힘겨운 페퍼로서는 이민서와 박연화, 박사랑을 선발로 넣는 모험을 시도했습니다만, 그리고 이 젊은이들이 충분히 제 역할을 했음에도 도공의 높은 블로킹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페퍼는 이제 한 경기를 남겨놓았고 도공은 승점 3점을 얻었습니다. 


2023년 3월 14일 기준으로 1, 2위는 경기가 없어 변동이 없습니다. 어차피 이 두 팀의 경기가 있어야 변화도 있을 테니까요. 내일은 드디어 흥국생명과 기업은행의 경기가 있는 날입니다. 봄배구에서 멀어진 기은이 흥국을 어찌 상대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경우 대부분 감독님들은 선발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편입니다. 한 경기, 한 세트라도 뛰어보는 것이 큰 경험일테니까요. 


이렇다면 흥국이 현건보다 유리합니다. 굳이 무리할 필요 없고 다양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기은과 현건을 무조건 잡아야 하는 인삼, 하지만 경기는 예상으로 되는 게 아니지요. 


1. 흥국생명 승점 76 잔여경기 2(기업은행, 현대건설)

2. 현대건설 승점 70 잔여경기 2(인삼공사, 흥국생명)


도공이 승점 3점을 얻어 54점에서 57점으로 인삼보다 4점 앞섰습니다. 다음 번 경기에서 도공이 승점 3점을 얻어 이긴다면 인삼은 이기더라도 승점 4점 차이로 봄배구를 잃게 됩니다. 인삼으로서 가장 최선의 결과는 도공이 칼텍스에게 지고(이기더라도 5세트까지 가고) 인삼이 현건에게 이기는 겁니다. 질 경우 57점, 5세트까지 가서 이길 경우 59점, 인삼이 이기면 56점으로 3점 차이라 준플레이오프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봄배구 할 일이 없는 칼텍스가 어떻게 나올지도 궁금하네요. 도공과 칼텍스 경기는 3월 17일 금요일에 있습니다. 


3. 도로공사 승점 57 잔여경기 1(칼텍스)

4. 인삼공사 승점 53 잔여경기 1(현대건설)


어떤 경우라도 인삼은 현건 전을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도공이 이기든 지든, 인삼이 현건에게 진다면 인삼에게도 봄배구는 사라집니다. 인삼과 현건의 경기는 3월 16일 목요일입니다. 그러니 인삼은 목요일에 이겨 놓고 금요일 경기를 기다리야 합니다. 


봄배구는 없어도 남은 경기 멋지게 마무리 하시기를 응원합니다. 


5. 지에스칼텍스 승점 48 잔여경기 1(도로공사)

6. 기업은행 승점 47 잔여경기 2(흥국생명, 페퍼스)

7. 페퍼저축은행 승점 12 잔여경기 1(기업은행)

매거진의 이전글 여자배구 페퍼스 vs 도로공사 230314 롱리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