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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삼류 Sep 07. 2021

외로움이라는 차선

어쩌면 최선

함께있으면 즐거우면서 괴롭다.

인간은 사회적인동물이기에 절대 혼자일수가없다.

인간뿐아니라 쥐도그렇다.

실험용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고 마약을 마음껏 먹을수있게했다.


자유로운섹스 그리고 친구만나기 그리고 자신의 공간이있는 쥐들은 마약에 중독되지않았다.

그러나 다른 쥐들이없이 혼자만의세상에 갇혀있는 쥐들은 엄청난 중독증세를 보였다.


그만큼 약해진다는것이다.

사람을 만나지못하면.

근데 사람을 만나도 약해진다.

또래 라는 것이 그렇다.

사람은 제각각이다. 그게 인류의 생존 법칙이다.

끝없는 돌연변이와 하이브리드 서로와 서로가 다른 유전자들로 이루어진세상

그래야 인류가 끝까지 인류를 지킨다.

그래서 당신은 또래모임에서 잘난사람일수도 그저그런사람일수도 못난사람일수도있다.

근데 난 못나서.

능력도못나서 생각도못나서

그리고 마음도 못나서.

그리고 그냥 못나서 사람들과있우면 괴롭다.

돈도없어서 만나기도힘들다.

그래서 무리에 끼고싶어서 아등바등대던 나를 버리고 그냥 괴로움보단 외로움을 택했다.

나의 외로움 어쩌면 차선이아니라 최선일지도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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