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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삼류 Sep 07. 2021

손님이 없어서.

한치앞을 모른다지만...

난 딱히 뭐라할 직업이없다.

여행지에서 처음만난 사람이 무슨일하냐고 물어보면...대체 말할게없었다... 그래서 방구석루저라고 말한적이있다...  이 전법은 뭐냐면 처참한 성적표를 엄마에게 보여주기전에 너무 혼날것 같아서 내가 먼저 자살소동을 부려버리면 엄마는 성적이 구리다고 날 혼내지 못한다. (물론 그래본적은없다...) 내 직업을 내가 먼저 루저라고 말하면 안타까워 더는 묻지못한다.

세트로 나는 고졸이라 그냥 고졸이라말하면 다들 슬픈눈으로 날 보는 세트가 있다. 근데 뭐 살픈인생이니까 오케이~


무튼 나같은 하루살이는 요즘 고민이 깊다...

어렵게 구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손님이없어도 너무 없다.

그래서 주에 26시간을 일하기로했는데 어쩔수없이 이번주에만 12시간을 나오란다... 참 이걸 어찌해석해야할지...난감하다.

정말 요즘 힘들다. 뭐하나 구하기 힘든 세상이다.

난 왜이렇게 일복이없을까... 다른것도 박복한년이지만 유독 일복이 박복하다. 가는곳마다 이상한사람들뿐이다... 아 내가 이상해서 그곳사람들을 나쁘다고 생각하는건가.

그렇다기엔 난 늘 최선을다해... 난 나에게 딱히 부끄럽지않아 그래서 화가나 내 뜻대로 풀리지않는 이 세상에 화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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