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얼굴

by 김삼류

힘들이지 않고 행복해 보이는 그 얼굴이

가끔은 밉다.

당신은 어떤 헤엄을 치셨나요.

어떤 밧줄을 부여잡고 계셨나요.

참으로 부럽습니다.


사람마다 제각기 힘듦이 있다는 얄궂은 거짓말은 이제 그만해야할 때 입니다.


헤엄치지 말았어야했어요.

그냥 익사했어야했어요.

밧줄을 부여잡아선 안되었어요.

목을 조르거나 놓아버리거나 그랬어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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