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부인이 꿈일만큼 의사를 좋아하는 나...
남친에게도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으니
의전원에 가서 나의 꿈인 의사부인의 꿈을 이뤄달라고 말해보지만 끄떡없다...
무튼 서론이 길었고..
작가일을 하며 의사들을 정말 자주본다...
근데 진짜 존나 열심히한다...
대본 다 숙지해오시고...말도 잘하시고
쇼닥터는 환자 치료는 뒷전이고 방송만 찍는다고?
개 쌉소리;; 의사들 스케줄 맞추기 개빡세고
학회에 세미나에..
의사들 병원홍보땜에 퇴근하고 남아서도 영상 찍게 해주거니와...
아침부터 촬영하고 병원가서 진료보신다...
진료보시면서 대본 체크도 해주시고...
예전에 뵌 의사쌤은 아침에 수술하고 와서 촬영하고 끝나니까 세미나가심... 이보다 갓생이 어디있냐며...의사들은 늘 내가 대본을 주기전에 스스로 프린트해온다... 그 프린트물을 보면 형광팬이 덕지덕지 칠해져있다...의사들은 매너도 좋다... 이일을 하면서 의사들이 삶을 대하는 태도가 얼마나 반듯하고 멋진지 많이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