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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삼류 Sep 21. 2023

의사들의 관성

괜히 의사가 아니야

의사부인이 꿈일만큼 의사를 좋아하는 나...

남친에게도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으니

의전원에 가서 나의 꿈인 의사부인의 꿈을 이뤄달라고 말해보지만 끄떡없다...

무튼 서론이 길었고..

작가일을 하며 의사들을 정말 자주본다...

근데 진짜 존나 열심히한다...

대본 다 숙지해오시고...말도 잘하시고

쇼닥터는 환자 치료는 뒷전이고 방송만 찍는다고?

개 쌉소리;; 의사들 스케줄 맞추기 개빡세고

학회에 세미나에..

의사들 병원홍보땜에 퇴근하고 남아서도 영상 찍게 해주거니와...

아침부터 촬영하고 병원가서 진료보신다...

진료보시면서 대본 체크도 해주시고...

예전에 뵌 의사쌤은 아침에 수술하고 와서 촬영하고 끝나니까 세미나가심... 이보다 갓생이 어디있냐며...의사들은 늘 내가 대본을 주기전에 스스로 프린트해온다... 그 프린트물을 보면 형광팬이 덕지덕지 칠해져있다...의사들은 매너도 좋다... 이일을 하면서 의사들이 삶을 대하는 태도가 얼마나 반듯하고 멋진지 많이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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