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주절거림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삼류 Nov 08. 2023

이 놈의 정신병

정신병 너무 힘들다.

이건 뭐 티도 안나고...

그리고 웃긴거... 나도 정신병자가 싫음...

뭔가 다른 병이나 질환의 고통을 들으면 동정이나 공감이 많이간다... 근데 정신병은 내가 정신병자면서 다른 정신병자가 구라치는것같다... 패션같다.


무튼 한때 나는 정신병만없기를 바랬다 물론 지금도. 그냥 모든게 다 사라져도 좋으니 내 마음하나만 평온하기를...늘 바랬다... 마음이 늘 너무 불안하고 늘 너무 힘이든다. 오늘 의사쌤이 나에게 착해서 그렇다는 말을했다...난 솔직히 내가 착한지 모르겠다. 그냥 사람들이 날 좋아했으면 좋겠어서 착한척하는것같다. 내가 나 스스로를 속이고있는것같은데... 나 진짜 마음이 너무 힘들다...잔잔하다가도 갑자기 한번 일렁이면 서퍼도 허우적거리는 큰 파도안에 갇힌기분이든다... 계속 쳐대는 파도에 정신못차리고 물을 10리터 쯤 들이마시는기분... 숨도쉬어지지않고 거친 파도속에서 내 몸을 움직이지도 못하겠는것같은 이 답답함 아우 뒤질맛이다 무튼 시부랄것.


쌤이 나에게 잘하고있다고했다.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이젠 컴플렉스를 내려두고싶다.

매거진의 이전글 전화부스에 벨이 울리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