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나의 마음 적어내기
요 며칠 살아보겠다고 몸부림 쳐가며 내 몸을 버스에 싣고 센터에 가고 입에 밥을 넣었다.
나는 아직 너무 매일매일이 힘들다.
우울의 파장이 너무 잦다.
완치는 기대도 안 한다.
좀 줄어드기만 바라는데..
그게 내 마음대로 안된다.
좋은 쪽으로 해소를 해보려 노력해도 해소가 안된다.
만성적인 공허감. 그것 또한 괴롭고
남에게 이야기하기도 한계가 찾아온다.
우울증... 병명이 바뀌면 좋겠다.
단순히 기분이 우울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살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 속에 글을 기록하지만
오늘 밤은 너무 내게 곤혹스럽다.
나의 겨울은 언제 끝이 날까. 아니 겨울이 덜 찾아올 수는
없을까?
아무 이유 없는 날도 이렇다.
나 자신도 알 수 없다.
수학 문제처럼 풀면 답이 나오는
두통이 오면 타이레놀을 먹어서 낫는
그런 거였으면
좋겠다.
누군가는 살려고 노력하는 데
나는 매일이 마지못해 사는 버팀의 삶이다.
왜? 사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의미도 없다.
비빌 언덕 하나쯤은 있기 마련인데
그 언덕이 내게 만족이 안 되는 것인지,
어떠한 언덕이 찾아와 줘도 안 되는 것인지
나도 모르겠다.
고통의 밤이다.
이 시간을 처절하게 견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