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고노빈 검사를 하면,
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라이브로 볼 수 있다.
몸에 실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관련 검사를 마쳤고, 니트로글리세린을 혀 아래에 넣어주며 끝이 났다.
다행히 니트로글리세린은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검사를 마친 나는 "정확한 병명"을 얻어 병실로 돌아갔다.
이전에 이야기했던, 영업사원인 줄 알았던 선생님도 오셨는데,
그분은 병명이 불확실한 경우 제세동기를 시술하기로 하셨었기에
5초 컷으로 되돌아가셨다.
(이때는 몰랐다. 이 사건이 나를 아산병원까지 이끌지...)
병실로 돌아간 나는
가만히 6시간을 보내야 했다.
양손을 사용할 수 없고,
지혈대를 극한까지 사용하여 팔이 아파졌다.
다시 돌아온 정신과 시간의 방이었다.
정말 시간이 가지 않았다.
어쩌다 보니 정해졌던 시간보다 한참을 지나서
손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로 나는 한참이나 시달렸다.
손끝이 찌릿하고 아픈 증상
손목이 시큰거림이 복합된 통증
언제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한 달 이상 아팠던 것 같다.
그리고 이때의 공포는
나를 한 번 더 어렵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