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내는 불편한 잠자리로
깊게 잠들지 못하였다.
혹여나 깊이 잠들었다 깨면서
멀어지는 나를 잡지 못할까 봐 더욱 그랬다.
주기적으로 나는 심장 모니터의 비프음 소리가
변칙적인 음을 낼 때마다,
벌떡 일어나서 확인을 하곤 했다.
아내는 정말 1분 대기조였다.
아니다. 1초 대기조였다.
최소한의 시간만큼만 자리를 비웠다.
뭔가 빨간색 표시와 못 듣던 비프음만 나오면 우린 조급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