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실에서부터 나는 약과 함께하는 운명이 되었다.
아침에도 먹고,
저녁에도 먹고,
자기 전에도 먹어야 했다.
그리고 위험에 대비하는 약은 항상 소지해야 했다.
퇴원 후 아내는 어디를 가던 비상약을 챙기라며
보관할 수 있는 캡슐 목걸이를 사주었다.
일상적으로 내가 먹었던 약은
이소켓과 헤르벤이다.
(지금은 이소켓이 생산되지 않아서
엘로톤이라는 약으로 대체하여 먹고 있다.)
이 약을 먹기 시작하면서 있었던 증상을 잠시 언급해 보면
약간의 두통과 갑자기 일어났을 때 발생하는 현기증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 그리고 그렇게 심각하지 않았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심한 사람은 꽤 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긴급 시에 사용하는 상비약은 이소켓 스프레이가 있었으나,
생산이 중단되어 지금은 니트로링구알 스프레이가 있다.
다행히 상비약은 아직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리면서 즐거운 것은 이것뿐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