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408> 소개
마이크 엔슬린은 인기 없는 공포 소설 작가입니다.
그는 초현실적인 공포에 대해 쓰지만,
동시에 눈에 보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믿지 않죠.
그래서 귀신이 나온다는 곳은 전부 찾아가 확인한 뒤
'귀신은 없다' 며 공포 소설 매니아들을 심기불편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귀신은 안 믿어도 돈은 벌어야 합니다...
마이크는 소재를 찾으러 시시한 심령 스팟들을 돌아다니다,
의문의 편지 한 통을 받게 됩니다.
편지에는
1408호에는 들어가지 마세요
라고 쓰여 있었는데요,
되려 호기심이 생긴 마이크는 바로 호텔에 전화해 1408호에 묵고 싶다고 합니다.
그러나 호텔 측에서는
"죄송합니다, 오늘은 예약이 잡혀 있습니다."
라고 대답하죠.
마이크는 그러면 내일이나 다음 주도 괜찮다고 하지만,
호텔에서는 내일도, 다음 주도, 심지어 내년에도 예약이 잡혀 있다며 예약을 거부합니다.
그딴게 어딨냐며 분노한 마이크는 이건 위법행위라며,
변호사까지 고용하고는 호텔을 고소하겠다며 무작정 호텔로 향합니다.
막상 호텔에 도착하니 지배인이 친절히 그를 응대합니다.
지배인은 '1408호 대신 더 좋은 방을 주겠다',
'비싼 술을 서비스로 주겠다'며 그를 회유하지만
마이크는 들은 채도 하지 않죠.
확고한 그의 입장에 지배인은 경고합니다.
1408호에서 1시간 이상 버틴 사람은 없으며,
지금까지 그 방에서 총 56명이 사망했다고요.
마이크는 지배인이 준 그간의 사망 명단을 태연히 펼치며 1408호에 발을 들입니다.
별 다를 것 없는 평범한 호텔 방이네요.
라고 생각하기 무섭게, 방 안에선 기이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갑자기 라디오에서 노래가 나온다든가,
세면대에서 뜨거운 물이 쏟아지고,
벽에서는 피가 줄줄 새죠.
그러나 마이크는 코웃음을 치며 녹음기에 이를 기록합니다.
다 좋은 소재가 될 것 아니겠어요?
그러나 더욱 이상한 사건들이 생기자 마이크는 잠시 방을 나가보려고 하는데요,
문에 붙여진 비상대피 안내도에는 1408호 외에 다른 방들이 깔끔하게 지워져 있습니다.
급한대로 창문으로 탈출하려 몸을 돌리자,
창문 밖에는 바깥 풍경 대신 벽이 가로막고 있죠.
동시에 그의 녹음기에서 재생되는 그의 목소리.
"이상하게도 방에는 창문이 없다."
그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다른 탈출구를 찾던 중,
한 소녀가 그의 앞에 나타나 무어라 속삭이자
그는 더욱 더 공포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런 그의 마음을 눈치채기라도 한 듯 방의 온도가 서서히 내려가고,
급기야 그는 얼어죽기 직전인 상태가 됩니다.
전화도 터지지 않는 상황.
다행히 그는 가져온 노트북은 작동함을 확인하고
아내에게 영상통화로 '누구라도 불러달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화면 속의 자신은 그와 반대로 '빨리 여기로 와달라'고 아내에게 말하는데요,
절대 오지말라고 다급히 외쳐보지만 화면 속의 자신은 꿈쩍도 않습니다.
알겠다며 화면을 떠나는 아내의 모습에 그는 절규합니다.
그에게 다가온 소녀는 누구일까요?
과연 그는 무사히 이 방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궁금하다면
스티븐 킹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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