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행위 : 존재의 방식

릭 루빈이 말하는 창조적 행위의 본질

by 티후

이렇듯 적절한 선택이 계속해서 이어질 때, 당신의 삶 전체가 자기표현이 된다.

창조적인 우주에서 당신은 창조적인 존재로 존재한다.

우주에 단 하나뿐인 예술 작품으로.


창조를 통한 우주의 위대한 펼쳐짐 속에서 생각과 아이디어, 주제, 노래, 모든 예술 작품은 물질세계에서 제 옷을 찾을 때까지 천상에 머무르며 정해진 일정대로 무르익어간다. 그 원료를 지구상으로 끌어내려 모양을 바꾸고 세상과 나누는 것이 예술가의 일이다.


모든 사람은 우주가 내보내는 메시지를 옮기는 통역사와 같다. 특정한 순간에 공명하는 에너지를 끌어당기는 가장 섬세한 안테나를 가진 이가 가장 훌륭한 예술가가 된다.


일생에 걸쳐 훌륭한 작품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예술가는 아이의 모습을 잃지 않는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존재 방식을 연습을 한다면, 그대는 자유로워지고 우주의 시간표와 보조를 맞출 수 있다.


우주는 우리가 인식하는 만큼 크다. 인식을 키우면 우리의 우주가 확장된다.


자연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우리는 우리가 자연과 별개가 아님을 깨닫는다. 창조할 때 우리는 우리의 고유한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다. 단 하나의 무한한 존재와의 긴밀한 연결을 표현하는 것이다.


지름길은 없다. 복권에 당첨되어 갑작스럽게 운명이 바뀐다고 행복해지지 않는다. 서둘러 지은 집은 첫 번째 폭풍을 버티기 힘들다. 책이나 뉴스의 한 문장 요약은 전체 이야기를 대신할 수 없다.


나는 나다.


작품은 작품이다.


관객은 저마다 그들 자신이다. 모두가 고유하다.


그 무엇도 단순한 방정식이나 공통의 언어로 증류되기는커녕 진정으로 이해될 수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세상에 우리를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그 가장 효과적이고 아름다운 방법이 예술작품을 만드는 것이다.


예술은 언어를 뛰어넘고, 삶을 뛰어넘는다.


그것은 우리가 서로에게, 그리고 시간을 초월해서 메시지를 보내는 보편적인 방법이다.


인식된 혼돈 속에서 질서와 패턴이 존재한다. 그 어떤 이야기도 담을 수 없을 만큼 거대한, 모든 것을 관통하는 우주의 전류가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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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루빈은 미국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뛰어난 프로듀서 중 하나이다. 데프 잼 레코딩스를 설립하고, 뉴스쿨 힙합 뮤지션들을 프로듀싱하며 힙합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톰 페티에서 아델, 조니 캐시에서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비스티 보이즈에서 슬레이어, 칸예에서 스트록스, 시스템 오브 어 다운에서 제이지까지 폭넓은 장르에서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했다.

빌보드 앨범 차트 10위 이내에 올린 앨범이 40장 이상이며, 영감 넘치는 구루로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은 릭 루빈이 창조적인 삶을 위해 노력하는 세상의 모든 이를 위해 적어낸 교훈이다.



릭 루빈의 말에 의하면, 인간은 창조적 우주가 내보내는 창조의 메시지를 해석해서 결과물로 내놓는 사람들이다. 그중 우주의 메시지를 민감한 안테나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예술가가 된다고 말한다. 예술가들이 내놓는 예술 작품들은 인간의 내면에서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 아닌, 이미 세상에 존재하고 있던 아이디어의 현실화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창조적 우주의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것은 단순히 가만히 있다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고 얘기한다. 우주를 향해 뻗은 안테나를 민감하게 유지하기 위해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야 하며, 인식의 확장, 즉 개인의 우주의 확장을 위해 거장들의 작품 속에 잠겨 있어야 한다. 또 때묻지 않은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하며, 이러한 인내의 과정을 오랜 기간 겪어야만 우주의 창조적 메시지를 받는 전달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릭 루빈은 우리가 창조적 행위를 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작품이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는 것을 느끼는 순간, 이 신비한 감점의 전류를 다른 사람에게도 느끼게 하고 싶어서 작품을 세상에 공유하고 싶은 충동이 밀려온다. 이것이 자기표현의 부름, 창조의 목적이다. 꼭 자신을 이해하거나 이해받기 위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기 위해 우리의 필터, 즉 세상을 보는 방법을 공유한다. 예술은 비연속적 삶의 반향이다.



비슷하게 주어진 시간을 살다 떠나는 사람들 중에서, 사후에도 수백 년간 이름을 남긴 사람들이 있다. 가우디의 건축, 피카소의 그림, 루이 암스트롱의 목소리, 찰리 채플린의 영화 등.. 이들의 창조적 행위의 결과물을 사람들은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찾아가 향유하고, 공유하며, 나름의 해석을 내놓는다. 이 나름의 해석들은 또 다른 창조적 행위로 이어지고, 수 백년의 차이가 무색하게 그 시간을 풍성하게 메워준다. 언어, 시간, 공간을 초월하여 우리를 연결시켜주는 힘이 예술이다.


<창조적 행위 : 존재의 방식>은 창조적 행위를 업으로 삼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과 삶을 살아가는 방향을 제시한다.


'창조'가 경제활동의 중심이 되는 사람들에게 인식의 전환이 되어줄 책임은 분명하다. 사진, 영상, 음악, 글, 향 등 모든 분야에서 매일을 창조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그런데 창조적 우주의 메시지를 받아들이기 위한 끝없는 수행과 인식의 확장, 창조적 행위를 위한 부단한 노력과 절제를 강조하는 릭 루빈의 조언은, 창조적, 창의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뜻깊게 다가온다.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잠시의 고통과 지루함은 인내해야 하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잠시 절제해야 하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알지만 제대로 지키지 못했던 좋은 습관들을 되찾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인간의 모든 행위는 창조적 행위라는 점에서, 릭 루빈의 조언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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