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러버를 위한 일본 여행지

아마노하시다테와 이네후나야

by 읽쟈

여러분은 산과 바다 어디가 더 좋으신가요? 저는 부산에서 산과 바다에 둘러싸여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둘 다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바다를 더 사랑하는 것 같아요. 바다러버인 제가 한번 다녀오고 사랑하게 된 일본 여행지 아마노하시다테와 이네후나야는 국민 여행지 오사카와 멀지 않은 교토 북부에 있습니다.




아마노하시다테


저는 오사카에서 출발하여 약 2시간 만에 아마노하시다테에 도착했습니다. 해안을 감상하기 위해 전망대로 올라가기 전, 먼저 마을을 돌아보았어요.

Group 24.png 아마노하시다테 마을


교토 북부 특유의 잔잔하면서도 심플한 느낌을 그대로 담고 있는 마을은 걸어서 1시간 이내에 구경할 수 있어요. 특히 오사카, 교토 중심 시내에서 느끼는 번잡함 없이 진정한 일본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Group 25.png 아마노하시다테 리프트


리프트를 타면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어요. 1인용 개인 리프트를 타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높이가 그렇게 높지 않고, 아래에 안전장치가 잘 구성되어 전혀 무섭지 않았습니다. 10여 분가량 올라가고, 내려가며 볼 수 있는 풍경과 느낄 수 있는 분위기는 매력적이었어요.


KakaoTalk_20250718_103026314_01.jpg 아마노하시다테 전망대의 풍경


전망대에 올라가 풍경을 바라 보았을 때 사실 이 날은 날씨가 그렇게 좋지 않아 다소 뿌옇게 보이긴 했으나, 좋은 날씨에 봤다면 분명한 절경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을 전체와 해안가가 한눈에 들여다보여 시원하고, 탁 트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네후나야


아마노하시다테에서 다시 40분가량 이동하여 이네후나야에 도착했습니다. 페리가 있었지만, 저는 걷는 걸 더 좋아해 탑승하지 않고 조금 걸었어요.

Group 25.png 이네후나야


시간이 많지 않아 깊게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마을 풍경과 속이 다 보일 정도로 투명한 바다는 제 마음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듯했습니다.


Group 25.png 이네후나야 마을


이후 10분가량 더 이동하여 이네후나야 본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앞서 방문한 아마노하시다테와 비교하자면, 조금 더 프라이빗하고 여유로운 느낌이었어요. 마치 어릴 적 보던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에 들어온 것 같았습니다.


Group 25.png 이네후나야 해안마을


이네후나야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이 해안마을이에요. 바다 바로 위에 마을이 지어져 있는 일종의 플로팅 마을입니다. 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바다가 나를 맞이하는 거죠. 이 풍경을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어도 이네후나야 마을 사람들의 여유로움과 잔잔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토스러움


저는 관광을 공부하는 학도로써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이 지역성이에요. 어떤 지역을 여행하건 그 지역에서만 할 수 있고,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굳이 많은 돈을 주고 여행을 떠날 이유가 없으니까요. 이번 여행을 통해 일본이 이런 것을 참 잘한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습니다. 일본, 그 속에서도 교토만의 매력을 그대로 담고 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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