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재시동 준비. 자아성찰 콘텐츠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2025년 현재, 갔을 때 가장 이로운 감옥이 있습니다. 소개해드릴게요.
내 안의 감옥
사진 출처 : 행복공장
모두가 너무나 바쁘게 달리는 지금. 다들 달리기에 급급해 멈추는 법을 까먹은 것 같아요. 잠시 시동을 끄고, 멈출 줄도 알아야 다시 시동을 걸고, 달릴 수 있는 것인데 말이에요. 이곳, 강원 홍천군 ‘내 안의 감옥’에서는 멈추는 법을 알려줍니다. 이곳에서만큼은 달리는 것에 대해 완전히 잊고, 오롯이 스스로를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어떤 방식으로 온전한 나를 바라보게 만들고, 그 속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요?
지루함을 떠올려
사진 출처 : 유튜브 '샤크창 Sharkchang'
‘내 안의 감옥’은 이름 그대로 1박 2일 또는 2박 3일간 독방에 들어가게 되는 체험이에요.
휴대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모두 제출하고, 오로지 나만 독방으로 들어가 시간을 보내는 것이죠. 독방 안에서는 나를 돌아보는 글을 쓰거나, 나를 위한 108배를 하는 등 나름의 정신수양의 체험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사실 이 독방에 들어간다고 해서 드라마틱한 스스로의 변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지금까지 끊임없이 달려오며, 많은 자극적인 요소들에 노출되어 있는 스스로를 잠시나마 보듬고, 평소에는 너무
바빠 느끼지 못했던 지루하다는 감정을 다시금 일깨워주기도 하는 콘텐츠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다시 시동을 걸고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주는 거죠.
다시 달리게 만드는 힘
달리는 법만큼 멈추는 법은 중요합니다. 정신없이 사는 삶 속에서 우리는 지루함, 평온함이라는 감정을 종종 잊곤 하는 것 같아요. ‘내 안의 감옥’에 나를 가두어보고, 매분 매초가 흐르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는 경험은
다시금 우리가 정신없이 달릴 수 있게, 달리고 싶게 만드는 계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