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 정한욱
요즘 같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꼭 필요한 책이다. 신앙과 세상에 대한 고민을 자녀에게 설명하듯 쉽게 풀어주지만, 그 근거들은 모두 그가 읽은 책에서 나왔다. 기독교인 모두가 거저 얻은 구원을 차별을 정당화하는데 사용하기보다, 세상의 어려움에 기꺼이 손 내미는 신앙인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목차
1. 개신교에 대한 세상의 인식
2. 저자가 지적한 한국 개신교의 문제
3.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을 어떻게 살아내야 할까?
4. 개신교가 성서를 버려야 한다고까지 생각한 이유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모든 기독교인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던 책이다. 우리 아이가 크게 되면 선물해줘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져봤을 만한 질문들, 더 나아가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훌륭한 선배들의 답변이 가득 담겨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