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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꾸준한거북 Aug 21. 2024

성경으로 자라는 분별력

엄마 이 책 이상해

어젯밤 자기 전,

'명화틀린그림찾기' 라는 책에서 이상한걸 봤다고 큰아들이 그런다.


"'살로메' 랑 '요한'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나와 엄마"


"그래? 그 책 가지고와봐"


책을 살펴보니, 구스타브라는 프랑스작가가 그린 명화인데 정말로 요한의 목이 둥둥 떠다니는 장면을 야릇하게? 바라보고 있는 살로메가 그려져있다.


아들이 그런다. "성경에서 내가 읽었는데 사랑하는 사이 아닌데...봐바 엄마 내가 보여줄께~"


성경을 들고와서는 마태복음 14장을 펼쳐보이는 아들.


오~ 맞아맞아. 기특하다 우리 아들! 아무리 책이라고해도 다 옳고 좋은건 아니지. 물론 이 명화는 정말이지 성경내용과 틀리게 자신의 주관적 느낌을 가지고 그림으로 표현한거지만, 성경에서는 아니라고 나오니까. 어찌됐건 우리는 무얼 기준 삼아야하지?


"성경!"


덕분에 우리 아들은 뭘 키우게 됐지?


"분별"


그래 이렇게 분별력을 키워주시네~ 성경 열심히 읽으니 지혜가 날마다 자라는구나♡


잠들기 전 네가 마냥 기특해서..고마워서.. 은혜로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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