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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북극곰 Nov 19. 2023

곤히 잠든 너를 보면서

생후 5개월 (D+156)

곤히 잠든 너를 보면서, 오동통한 볼, 작은 입술, 작은 콧구멍을 하나하나 가만히 감상해 본다. 그럼 어느새 20분은 훌쩍 지나있어. 엄마는 가만히 너를 바라보는 일이 뭐가 이리 재밌는지 몰라. 어디서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기가 생겼는지 엄마는 널 볼 때마다 신기하고 행복해.

작은 손바닥으로 파닥파닥 거리는 것도 예쁘고, 잠투정하며 앙앙 우는 것도 사랑스러워. 그러다 깔깔 웃는 걸 보면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행복해. 너는 엄마에게 그런 존재야. 세상을 다 준다 해도 바꿀 수 없는 축복!

엄마가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은 너를 낳은 일이야. 너는 엄마의 목숨과 맞바꿀 수 있을 만큼 소중한 유일한 존재거든. 너를 위해 내 목숨을 내놔야 한다면 엄마는 기꺼이 그렇게 할 수 있어. 아빠도 엄마랑 똑같은 마음이래. 그러니 너는 엄마아빠 목숨보다 소중한 보물이야.


사랑하는 우리 딸을 위해서 엄마아빠는 우리의 모든 사랑을 아낌없이 줄 거야. 매일매일 사랑한다고 말할게. 온마음으로 너를 지지하고 축복할게. 그리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이라는 울타리로 너를 감쌀게! 언제나 네가 힘들고 지칠 때는 엄마아빠 품에서 쉴 수 있게 늘 곁에서 지켜줄게. 슬플 때나 기쁠 때 언제나 우리는 항상 함께하는 사랑 넘치는 가족이 될 거야.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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