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R IN PIXELS 2021
2020년도 어느덧 며칠 남지 않았네요 (아마 올해가 가기 전 이 말을 수도 없이 듣게 되겠죠?)
작년 부터 이어온 연간 프로젝트로, 올해도 1월부터 Year in pixels이란 모임을 진행했어요. 하나의 픽셀(pixel)에 자신의 하루를 색상으로 표시해보는 건데, 이게 월별로 모이고, 1년으로 모이니 의미 있는 데이터가 나오더라고요. 아날로그로 수첩에 직접 색칠을 하는 사람도 많았는데, 저는 구글 스프레드 시트로 만들어서 진행했습니다. 어느덧 연말이 되어 색상별로 채워진 360여 개의 칸들을 보니 또 나름 의미가 있네요. 어느 달에 더 기분이 좋았고, 어느 시기에 힘이 들었는지 한눈에 들어오더라고요. 1년을 직접 진행해 보니 내년에는 특별한 날엔 간단한 메모라도 남겨두시면 나중에 한 해를 돌이켜 볼 때 더 유익할 듯하더라고요.
2019년에 이어 2020년을 컬러로 표시하니 두 해를 비교도 해볼 수 있네요. 그리고 주황색과 빨간색(힘들고 속상한 날)이 어느 시기에 몰려있는지, 파랑색(완벽한 날)이 언제 분포되어 있는지 등을 한 눈에 볼수도 있죠. 앞서 말한대로 간단한 메모라도 남겨두시면, 내가 어떤때 속상함을 느꼈는지, 어떤 때 완벽한 하루라고 느꼈는지도 더 파악하기 쉽겠죠?
다른 분들 Y.I.P도 봐볼까요? 1년 장기 프로젝트라서 처음에 시작하신 분들에 비해 끝까지 기록하신 분들의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지만, 끝까지 해내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구글 문서가 아닌 앱을 사용해 표시하신 분들은 컬러가 다릅니다)
사람들마다 색상 패턴이 조금씩 다르죠? 우리 인생이 다 다양하게 다르니 색상도 달라질 수밖에요~ 이렇게 1년을 리뷰할 때 색으로 표현해 보니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내년에도 1년을 기록할 Y.I.P 2021년 멤버를 모집합니다. 무료예요!
기록 방법은 간단합니다. 위의 사진에 설명되어 있는 것처럼, 매일 저녁 하루를 돌아보며 숫자 1~5중 알맞은 숫자를 해당 일의 픽셀에 적어주시면 자동으로 색상이 들어갑니다. (참 쉽죠?) 기록에는 자신을 셀프로 교정해 주는 힘이 있습니다. 누적된 기록은 그 힘이 크고요.
두 가지 옵션을 준비했습니다. (๑˃̵ᴗ˂̵)و
옵션 1. 1년 동안 함께 Year in pixels을 채워보고 싶어요.
→ 아래 신청링크에서 신청해 주세요(무료)
→ 12/30일 채팅방으로 초대 드리겠습니다.
신청 링크 : https://excollectshop.com/shop/?idx=22
옵션 2. 구글 스프레드시트 양식만 공유받고 싶어요. (혼자 해볼래요!)
2021년엔 여러분에게 완벽한 하루가 이어지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