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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ter Kim Feb 20. 2017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 기욤 뮈소

책리뷰 #34. 영화리뷰 아니고 책리뷰.

인간이 정복하지 못한 미지의 영역은 언제나 신비로 남아있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특히나 우리의 관심을 사로잡는 시간여행을 소재로 쓰여졌다.


주인공 엘리엇은 의사다. 예순의 나이로 캄보디아에 의료 봉사를 떠났다가 감사의 표시로 신비한 알약 10개를 받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 알약을 먹을때 마다 짧은 시간이지만 정확히 30년 전으로 돌아 갈 수 있었다.


또 다른 등장인물 일리나는 엘리엇이 평생을 걸처 사랑하는 여자다. 이 여자와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예순살의 엘리엇과 서른살의 엘리엇은 굳건한 약속을 한다.


30년 전에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작은 행동들은 30년 후에 나비효과가 되어 파장을 일으키게 된다. 이 것을 되돌리기 위해 그 들이 벌이는 노력들은 흥미 진진하다. 설정 자체가 좀 진부하긴 하지만 재밌게 술술 읽히는 책이다.


스포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아껴 썻다. 결말은 책을 통해 직접 확인 하시길.


얼마 전 한국 영화로도 개봉되었다.

책으로 읽어서 그런지 한국 등장인물들과 매칭이 잘 안됐다. 그리고 책과 결말도 다르다고 들었는데, 과연 어떤 부분이 바뀌었을까? 조만간 영화도 챙겨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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