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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ter Kim Nov 13. 2015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책리뷰#7 | 진짜 인생은 정리 후에 시작된다

[책정보]

저자 곤마리에 | 역자 홍성민

출판사 더난출판사 |2012.04.13

안녕하세요 "하루 15분 독서"입니다. 오랜만에 하는 책소개 인것 같네요. 비밀독서단이란 독서 예능 프로에 출연하고 있는 에스콰이어 신기주 기자가 기사에서 좋은 책들이 잘 소개되지 못해 발견성의 가뭄이 있다라고 이야기 했는데 정말 좋은 책들이 묻히는 것 안타까운 일인것 같아 동감을 했습니다. 그런의미에서 더 열심히 즐겁게 책소개를 이어가려고 합니다. 오늘은 일본 최고의  정리컨설턴트인 곤도 마리에의 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정리컨설턴트라는 직업이 생소하신 분들이 많을것 같은데요 저자의 인터뷰 영상을 함께 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자그럼  목차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같이 보실까요?


PART 1 잘못된 정리 상식부터 버리자
01 정리도 ‘배워야’ 잘할 수 있다 : 정리에 대한 마인드 바꾸기
02 조금씩 정리하라는 팁에 넘어가지 마라 : ‘정리 리바운드’에 대처하는 법
03 정리에서만큼은 완벽을 추구하라 : 완벽한 정리를 위한 2가지 원칙
04 정리는 마음을 비우는 일이다 : 어지르는 행위에 숨겨진 심리적 의미
05 수납을 잘할수록 물건에서 벗어날 수 없다 : 수납의 편리함에 의존하지 않기
06 장소별이 아니라 ‘물건별’로 정리하라 : 물건을 분산 수납하지 않기
07 성격별 정리법은 전혀 효과 없다 : 어떤 타입이든 정리는 버리기가 관건
08 정리는 매일매일 하는 것이 아니다 : 일상의 정리 vs 축제의 정리

PART 2 죽어도 못 버리는 사람들을 위한 버리기 원칙
09 정리의 시작은 버리기다 : 정리의 1단계는 버리기
10 자신이 원하는 생활부터 머릿속에 그려보자 : 정리의 목적 생각해보기
11 설레지 않는 물건은 과감히 버려라 : 물건을 버릴 때의 기준
12 물건별로 한곳에 모아 놓고 버릴지를 결정하라 : 장소별 버리기 vs 물건별 버리기
13 추억의 물건은 가장 나중에 버려라 : 물건을 버리는 순서
14 버릴 물건을 가족에게 보이지 마라 : 물건을 늘리지 않는 요령
15 가족 물건을 먼저 버리는 것은 금물! : 정리 못하는 가족에 대한 대처법
16 내가 쓰지 않는 물건을 가족에게 주지 마라 : 내 물건을 가족에게 떠넘기지 않기
17 정리할 때의 마음가짐과 환경도 중요하다 : 정리는 물건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일
18 제 역할이 끝난 물건은 과감히 버려라 : 버릴 수 없는 물건을 다루는 요령

PART 3 절대 실패하지 않는 물건별 정리법
19 물건을 정리할 때도 순서가 있다 : 의류, 책, 서류, 소품, 추억의 물건 순으로 정리
20 옷은 전부 모은 후 철 지난 옷부터 정리한다 : 의류 정리의 첫 단계
21 버리기 아까운 옷이라고 실내복으로 입지 마라 : 외출복 정리 요령
22 ‘개기’만 잘해도 수납 문제는 해결된다 : 옷 개기의 위력
23 옷은 포개지 말고 세워서 수납하라 : 옷 개기의 기본은 세우기
24 왼쪽에는 긴 옷, 오른쪽에는 짧은 옷 : 옷장에 옷을 걸 때의 요령
25 양말과 스타킹을 묶어서 수납하지 마라 : 양말류 수납 요령
26 옷은 계절별이 아닌 ‘소재별’로 정리하라 : 계절별 옷 정리가 필요 없는 수납법
27 책은 한곳에 모아 놓고 정리하라 : 책 정리의 첫 단계
28 ‘언젠가’ 읽으려는 책은 과감히 버려라 : 책을 버리는 기준
29 명예의 전당에 오를 만한 책을 남겨라 : 남겨야 할 책의 기준
30 서류는 전부 버리는 것이 기본이다 : 미처리 서류와 보존 서류만 남기기
31 역할이 끝난 서류는 확인 후 버린다 : 버리기 어려운 서류의 효과적인 정리법
32 소품은 쌓아두지 말고 설레는 물건만 남겨라 : 소품류 정리법
33 동전은 보는 즉시 지갑에 넣어라 : 동전 정리법
34 방치된 물건은 과감히 떠나보내라 : 방치된 물건 처리법
35 친정집을 추억의 물건의 피난처로 삼지 마라 : 추억의 물건 정리하기
36 사진은 마지막 단계에 한꺼번에 정리하라 : 사진 정리 요령
37 대량의 재고품은 최소한으로 줄여라 : 재고품 정리 요령
38 물건의 적정량을 알게 될 때까지 줄여라 : 물건의 적정량 생각해 보기
39 자신의 기준에 따라 필요한 것을 구분하라 : 자신의 ‘감정’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PART 4 즐거운 공간을 디자인하는 수납 컨설팅
40 모든 물건에 제 위치를 정하라 : 효과적 수납을 위한 전제 조건
41 수납은 최대한 간단히 하라 : 수납의 기본 원칙
42 물건 주인과 물건을 한곳에 모아라 : 일점집중 수납법
43 행동 동선과 사용 빈도는 무시하라 : 물건의 제 위치에 따라 정리하기
44 세울 수 있는 건 모두 세워서 수납하라 :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45 수납용품은 새로 살 필요 없다 : 신발 상자를 활용한 수납법 등
46 가방은 ‘가방 안’에 수납하라 : ‘가방 인(in) 가방’ 수납법
47 가방을 물건 보관 장소로 삼지 마라 : 가방 안 물건 정리 요령
48 부피 있는 물건은 전부 벽장에 넣어라 : 벽장의 효율적 수납법
49 욕실에는 아무것도 두지 마라 : 욕실용품과 주방용품 관리법
50 물건의 포장지는 바로바로 뜯어라 : 물건 구입 후 먼저 할 일
51 수납 상자에 적힌 글자를 제거하라 : 포장 봉인 실(seal), 패키지 필름 제거하기
52 물건은 소중히 할수록 내 편이 된다 : 물건을 위로해 주기

PART 5 인생을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정리의 힘
53 방을 정리하면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된다 : 정리를 통한 자기 발견
54 인생을 극적으로 바꾸는 ‘정리의 마법’ 효과 : 정리를 통한 자기 변화
55 자신감을 선물해 준 놀라운 정리의 힘 : 정리를 통한 자신감 회복
56 당신이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 : 과거 집착형 vs 미래 불안형
57 버리면서 알게 되는 ‘비움’의 미학 : 버리면서 얻는 지혜
58 집에 인사하고 있습니까? : 집과의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59 물건이 내게 온 데는 반드시 의미가 있다 : 물건과 사람과의 인연
60 정리만 잘해도 살이 빠진다 : 정리를 통한 신체적 변화
61 정리를 하면 운이 좋아진다? : 정리와 개운법
62 나를 설레게 하는 물건이 진짜다 : 소중한 물건을 가려내는 방법
63 설레는 물건이 행복을 준다 : 설레는 물건만 남기기
64 진짜 인생은 정리 후에 시작된다 : 정리의 진정한 목적

와우~ 목차가 정말 숨차네요. 목차 소제목들만 읽어봐도 책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들을 반이상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마도 실용서적이라 더 세분화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1. 어중간하게 정리하면 평생 정리할 수 없다. 만약 당신이 성실하고 인내심 강한 타입이 아니라면, 한 번이라도 좋으니 '완벽'하게 정리할 것을 권한다. 완벽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부터 '그건 무리다'라며 거부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겠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정리는 물리적인 작업이기 때문이다. 즉 크게 두 가지만 생각하면 된다. '물건을 버릴지 남길지 결정하는 것'과 '물건의 제 위치를 정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저자는 다른 책들에서 조금씩 정리하라는 의견과는 다르게 완벽하게 정리할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건마다 그 물건을 버릴지, 남길지를 결정하고 버리지 않을 물건들은 물건들에게 하나하나 위치를 정해주도록 하고 있네요.

 

2. 정리는 수납이 아니라 '버리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마음이 설레는 물건만 남기고, 나머지는 전부 과감히 버리자.
정리의 순서는 의류, 책, 서류, 소품, 추억의 물건 순

정리는 버리기 부터라는말, 이제 많이들 들어보셨을 텐데요.. 그것을 버릴지 남길지에 대한 기준으로 마음이 설렘을 제시한 것은 꽤나 흥미로워 보입니다. 저도 실제로 이 책을 읽고 나서 물건을 정리할때 이 기준을 적용해 보았는데 의외로 마음이 설레는 물건들이 많지않아 쿨하게 많은 물건들을 버릴 수 있었습니다.


3. 요령을 말하자면 옷을 세분화해서 수납하지 않고 면 소재 옷, 울 소재옷, 하는 식으로 '소재별'로 정리하면 된다. 여름옷, 겨울옷, 봄/가을옷으로 계절별이나 출퇴근용, 휴일용으로 나누는 용도별 분류는 모호하므로 피해야 한다. 수납공간이 여유가 없는 경우에는 소품만 계절별로 정리한다.

정리의 순서로 가장 쉬운 의류의 정리를 먼저하라고 저자는 권하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여름옷을 한데 모아서 창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여름이 오면 장농에 꺼내는 식의 정리가 아닌 소재별로 정리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네요. 저는 옷이 많은 편이라서 그런지 이렇게 계절별 분류를 안했더니 옷장의 물리적 공간이 넘쳐나게 되버리더 군요. 아마 그만큼 저에게 필요없는 옷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는 증거일 수도 있고요. 어쨋든 전 소재별 분류에 대해서는 그렇게 동의하진 않습니다.


4. 물건의 제 위치를 정할 때의 핵심은, 모든 물건의 위치를 하나도 남김없이 정해주는 것이다.
아무리 정리해도 다시 어수선해지는 주된 원인은, 물건의 제 위치가 명확하지 않은 데 있다. 달리 말하면, 모든 물건의 제 위치가 정해지면 사용 후에는 제자리에 돌려놓기만 하면 된다는 말이다. 그것으로 깨끗이 정리된 실내를 유지할 수 있다.

저자의 주된 정리 노하우 두가지 중 하나가 바로 모든 물건의 위치 정하기 입니다. 실제로 어떻게 이렇게 많은 물건들의 위치를 다 정해주지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물건들의 위치를 가족 모두가 동의하는 곳으로 지정해 준다면 처음에 위치를 선정할때 오랜 시간이 걸리긴 하겠지만 누구나 쉽게 물건을 쓰고나서 정위치에 놔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불어 어떤 물건을 어디에 뒀었지? 라는 식의 물건 찾아 삼만리를 경험하지 않아도 되고요. 다른건 몰라도 요건 꼭 적용해 보시길~


5. 공간은 있는데 어떻게 수납해야 할지 모를 때는, 일단 물건을 세워보기만 해도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세워서' 수납하기.

저자의 수납 Tip! 세워서 수납. 가정에서의 경험은 아니지만 회사의 외국 공장쪽에서 생산 물건들의 대기 공간을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일반적 생각을 뒤집고 책꽂이의 책들처럼 세워서 보관하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때 '아하' 하며 이렇게도 보관할 수 있구나, 왜 전에는 이생각을 못했지? 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 수납이 애매하다면 일단 세워서 수납을 한번 해보세요.

 

인생을 빛나게 하는 10가지 정리 TIP
1. 의류, 책, 서류, 소품, 추억의 물건 순으로 정리하라
2. 옷은 전부 모은 후 철 지난 옷부터 정리하라
3. 옷은 포개지 말고 세워서 수납하라
4. 옷장 왼쪽에는 긴 옷, 오른쪽에는 짧은 옷을 걸어라
5. 양말과 스타킹을 묶어서 수납하지 마라
6. 옷은 계절별이 아닌 소재별로 정리하라
7. 책은 전부 꺼내서 한곳에 모아 놓고 정리하라
8. 역할이 끝난 서류는 즉시 버려라
9. 동전은 보는 즉시 지갑에 넣어라
10. 사진은 마지막 단계에 몰아서 정리하라

인생을 빛나게 하는 10가지 정리 TIP을 소개로 이 책의 소개를 마치려고 합니다.

집과 사무실을 정리하면서 많이 이런 TIP들을 활용하곤 했었습니다. 인생을 빛나게 하는지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정리된 환경이 주는 편안함과 쾌적함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의 취향이 있을테지만요)

아, 그리고 정리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국내 1호 정리 컨설턴트인 윤선현님이 쓰신 "하루 15분 정리의 힘"

추전해 드립니다. 이 책도 깔끔하니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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