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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ter Kim Apr 06. 2017

일터에서의 Refresh Time

오 마이갓!

 팀장님이 팀 회의때 신규 아이템 기획을 하나씩 해서 워크샵때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는 Refresh time을 가지면서, 기획 하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하시네요. 오늘이 그 첫 날이었습니다. (네, 이로서 이 글은 써놓은지 1주일이 지난 글이라는게 밝혀졌네요 ㅎㅎ)


 어디갈까? 무슨일을 할까? 잠시 고민했지만, 소박하게도 회사 근처에 새로 생긴 영풍문고에 갔습니다. 거기서 앉은 자리에서 책 한권 완독하고, 관심있던 책들도 훑어보고요.(맨날 이렇게 살고 싶다는..ㅎㅎ)

@영풍문고

그 중 2권은 구매해서 왔습니다. 한권은 <<마케팅적 사고방식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이란 책이고 한권은 엊그제 완독했던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에서 외울 책으로 추천 했었던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이라는 책입니다.

신기하게 팀 사람들 4명이서 함께 갔는데 다른 한 차장님도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을 구매하셨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읽고 사신거냐고 물었더니 그건 아니시라고..((ι ̄∼ ̄)a

그 많은 책들 중에 책이 겹친 것을 보면 어디에 어떻게 진열해서 사람들에게 노출하느냐에 따라 판매 부수가 많이 영향을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 구매를 마치고 근처에 카페에 들어가 본격적인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현재 무엇이 문제라고 생각하는지로 시작해서 그럼 앞으로 어떤 일들을 해나가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꽤나 밀도 있게 나눴던 것 같네요. 사내에 있을때는 현업에 치여 모여서 이야기 나누기가 쉽지 않았는데, 현업에서 나와서 (물리적으로도) 이야기들을 나누니, 평소엔 몰랐던 다른 팀원들의 생각들을 알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런 시간들을 정기적으로 가질 필요가 있겠구나란 생각이 들었죠.


좋은 시간이었고, 숙제도 한가득 안고 나왔습니다. 나누었던 아이디어들을 어떻게 실행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야겠죠. 실행해 보지 않는 아이디어들은 공허하기만 합니다. 안될 거라고 미리 짐작해서 시도조차 안하는 일은 이제 안녕입니다. ( ̄▽ ̄)ノ 일단 부딪혀 봐야죠. 그리고 무엇보다 현재 우리의 위치가 어디인지에 대한 명확한 인식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산업 업계에서 우리는 어디에 포지셔닝 되어 있는지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인식해야 겠죠. 네, 물론 또 좌절을 겪고 멘붕에 빠지기도 하겠죠. 그게 인생일테니까요. 그래도 포기하진 않을 겁니다. 또 수정하고 전진하면 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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