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eter Kim Feb 12. 2018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띄엄띄엄 인생 기술!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제목부터 트렌디하다. 요새 워낙 '나'를 사랑하는 것에 대한 제목의 책들이 사랑받고 있으니말이다.

이 책의 글/그림이 도대체 작가라고 했는데, 내가 눈이 피곤해서 잘 못 읽었다고 생각했다. 이 독특한 이름의 작가는 SNS에서 500만뷰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행복한 고구마>를 그린 작가라고 한다. 이 작가를 알기 전 이 만화를 먼저 봤는데, 내용이 기가막혔다. 만화로 위로받기는 정말 오랜만이었다.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도대체, 예담, 2017


도대체 작가의 글과그림은 이번 책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에서도 빛을 발했다. 역시 그 실력이 어디갈까 싶었다. 책은 2~3시간 정도면 쉬이 읽을 수 있다. 글과 그림이 적절히 섞여 있는데, 나는 그림이 나오는 부분이 더 좋았다. 가볍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니 만큼, 나도 와닿았던 부분 몇 가지 가볍게 옮기며 소개를 마쳐 볼까 한다. "풉"하고 웃음이 터져나오다가도, 멍하니 생각에 빠지게 되는 다양한 매력의 인생기술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다.


강하다는 것은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게 아니라 거부할 줄 아는 것이었다.


오랜만에 후배를 만났는데 둘 다 살이 쪄 있었다. 살찐 것에 대해 투덜거리자 그 애가 말했다. "누나, 살면서 뭔가 충분히 가져본 적 있어? 우리, 살은 충분히 가질 수 있어...."


오늘따라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진다면,
평소에도 그랬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안심하세요.


뭔가 문제를 발견해서 자꾸 신경 쓰일 땐,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지금 그 문제를 고민할 때가 아니라 더 큰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를 꼭 완전히 이해해야 할 의무도, 이해시켜야 할 의무도 없다. 그냥 서로를 바라보며 각자의 삶을 살아가면 된다. '쟤는 그런 사람인가 보구나' 하며.
 
책 본문 캡쳐 (문제 될 시 삭제하겠습니다)










경험수집잡화점을 오픈했습니다.

Connecting the dots! 경험의 점을 수집하다보면 그 연결이 기회를 가져다 줄거라 믿습니다. 경험의 점을 '함께' 수집해 보아요~(^^)


매거진의 이전글 철학은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