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eter Kim Apr 07. 2018

30일 매일 글쓰기 모임 2기 후기

30일 매일 글쓰기 2기 모임도 오늘이면 끝이난다. 돌이켜 보면 어떻게 30일이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시간은 빨리도 흘러갔다.


그래도 1기 때와 마찬가지로 30일을 하루도 놓치지 않고 글을 쓸 수 있었다. 예전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었는데, 이제는 매일 글쓰기가 점점 일상이 되어 가는 것 같아 기쁘다. 한 달이 금새 지나간 것 같다가도 그 하루하루의 기록을 보면, 참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2기 모임을 간단히 리뷰해 보자.

일단 총 15명이 참여를 했다. 30일 매일 글쓰기를 성공하신 분은 나를 포함 4명. (오늘이 30일이라 아직 하루가 남았지만 무난히 30일을 채우시리라 생각된다)


1. wonsama님 - 스티밋과 네이버 블로그를 넘나들며 글 을 쓰시는 분인데, 글 자동발행등 글쓰기에 기술적인 면을 많이 접목하신 분이다. 1기에도 참여하시고 성공 하셨던 분인데 이번에도 목표 달성! (글 하나링크)

2. 박서은님 - 페이스북 글이 있는 밤 페이지에 글을 쓰셨다. 삶에 대한 깊은 고민과 성찰이 글에 잘 묻어났다. (글이 있는 밤)

3. 모모님 - 독서치료와 그림그리기에 대한 글을 쓰셨는데, 네이버 블로그에서 글을 쓰다, 브런치도 작가 합격 하셔서 시작 하셨다. 책을 좋아하지만 독서치료 분야는 생소했는데, 모모님 덕분에 조금씩 알아 갈 수 있었다.

(글 하나링크)


다른 분들 결과를 보면,

20일을 넘게 쓰신 분들이 2명,

10일 넘게 쓰신 분들이 2명,

10일 이하로 쓰신 분들이 7명이 었다.

이렇게 여러 사람들이 쓴 날을 더해보니 223일이나 됐다.  (글쓰는 시간 기준)


확실히 매일 글을 쓴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비타민 한 알을 30일 동안 매일 챙겨먹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그 보다 훨씬 큰 에너지를 요구하는 글을 매일 쓴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나역시 이번 2기 도전은 3월 마지막주 부터 시작한 <하루 5분 일기> 덕분에 매일 매일을 채울 수 있었다. 브런치에 글을 쓰지 못하는 날은 네이버블로그에 쓴 일기로 대체 했으니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처음 글쓰기를 시작하는 분들은 자신의 일기로 시작하는 것도 좋다. 매일의 일상을 기록하다가, 그 중 인상깊었던 일들을 적어 볼 수 있다.  또 그러다 자신만의 시각이 담긴 사건을 풀어내며 에세이를 쓸 수도 있을 것이다.


30일 매일 글쓰기 3기는 언제부터 시작햐냐고 몇몇 분들이 문의를 주셨는데, 당분간은 좀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연이어 1기, 2기를 달려와서 잠시 휴식을 갖고 3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그리고 조금 더 시작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30일이 아닌 2주 매일 글쓰기나 1주 매일 글쓰기도 도입해볼까 고민 중이다. (물론 매일 글쓰기가 부담 스러운 분들을 위해 1주 2회, 1주 1회 글쓰기도 운영중이긴 하다)

#깨알홍보

글쓰기 모임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카톡 플러스 친구 <경험수집잡화점>을 친추해 두시면, 모집 시 알람이 갑니다

1:1문의도 그곳을 이용해 주세요. (*•̀ᴗ•́*)و ̑̑


그럼 늘어지는 주말 되시길~

출처 : giphy.com




매거진의 이전글 넘어질 수 있는 권리. 24시간 안에 시작하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