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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ter Kim Oct 03. 2018

세상의 중심은 나?

어줍짢은 개똥철학 하나!


세상의 중심은 내가 아니다.

인생의 주인공도 내가 아니다.

모든 사람이 주인공일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어떤 사람은 행인1 로서, 손님1 로서 살아가는 기쁨이 있다. 주인공만을 꿈꾸면 자족함은 멀어진다.
자족함이 사라지면 일상에 숨어 있는 행복이 눈에 띄지 않는다. 감사함은 당연함으로 대치된다.  


나는 그냥 인생을 지나가는 행인3 쯤으로 살고 싶다.

그렇게 힘을 좀 빼고 살고 싶다.

그럼에도 한 가지 바래본다면, 행인들의 삶, 그 안에 소소한 일상들이 편집되지 않고 조명되는 그런 사회를 꿈꾸어 본다. (꿈이야 내 맘대로 꿔볼 수 있는거 아닌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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