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eter Kim Jan 29. 2016

인도로 떠나요  part2.

in 아그라

자이푸르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아침일찍 아그라로 향하는 기차에 올랐습니다.
인도에 기차는 등급이 여러개 있는데, 가장 낮은 슬리퍼 구간에 탑승해서 인도 사람들의 삶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허허벌판을 달려달려 드디어 아그라에 도착했네요.
배가고프니 허기부터 채우고요,
아그라에서의 첫번째 일정은 아그라포트입니다.
포트는 성이란 뜻이에요. 아그라포트는 아그라성이라고 보시면 되죠.
아그라포트에는 이렇게 붉은빛이 나는 붉은 사암 건축물들과
하얀색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건축물들이 공존합니다.
아주 멋스럽죠?
타지마할은 무굴제국의 황제 샤자한이 아내를 위해 만들어준 건축물로 유명하죠. 그런데 이 사람이 건축에 돈을 너무 많이 써서 나중에는 결국 이곳에 유배되게 됩니다.
여기서 보면 타지마할이 작게나마 보이는데요. 샤자한이 말년에 이렇게 타지마할을 보며 아내를 그리워 했다고 하네요.
같이간 친구는 곧 타지마할을 보러갈 기쁨에 함박웃음.
귀여운 아이와,
멋쟁이 아저씨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드디어 세계 7대 불가사의 이며 인도인이 입에 침이 마르게 자랑하는 타지마할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명소답게 입장료도 엄청 비싸요 ㅎㅎ 빼꼼히 타지마할이 보이시죠?
벌써 두근두근 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타지마할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 타지마할!!
사진에서만 보던 그 곳을 실제로 보는 느낌을 설명하려는 시도조차 어리석다 느껴질 정도 입니다.
정말 압도 당했죠.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이렇게 사람들이 안보이게 사진을 찍으려면 한참 눈치를 봐야 한다는..ㅠ
잠시 쉬는 동안 동양인들이 신기한지 다들 엄청 사진을 찍자고 하네요. 저는 아이들 하고만.
배낭여행의 즐거움은 원하는 만큼 머무를 수 있다는 것. 타지마할 앞에 앉아 경비들이 나가라고 할때 까지 하염없이 보다 나왔습니다. 정말 Awesome!!
타지마할을 나오니 벌써 캄캄해 졌네요.
허기를 급하게 채우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인 바라나시로 향하는 야간 기차를 타러 이동합니다.



이 글은 시리즈 글 입니다.

Part1도 함께 보세요. : )


매거진의 이전글 인도로 떠나요 part1.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