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두 책 쓸 수 있어!
혹시 지금 이 글을 읽기 시작한 당신도 '언젠가는 내 이름으로 책을 한 권 내봐야지'라고 막연한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그러시다면 이 글을 계속 읽어봐 주세요~ 도움이 되실 거예요~
한국은 저자 프리미엄이 있는 사회라고 생각해요. 요즘 시대에 책을 낸다는 게 다른 어려운 일에 비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닌데, 상대적으로 책을 내는 활동이 고평가 되어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저도 책을 냈기 때문에 교수님들이 주로 초대받는 곳에 가서 강연도 할 수 있었고, 강사비용 자체도 저자는 더 높게 책정되어 있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 책이 얼마나 팔리느냐를 떠나서 사람들도 저자가 되면 바라보는 시선이 사뭇 달라지기도 하죠. 말씀드리자면 길지만, 여전히 한국 사회는 저자 프리미엄이 있고, 그래서 더 많은 분들이 책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수백만 원, 수천만 원의 비용을 지불하시기도 하신다니 놀라울 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책을 낼 수 있을까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그리고 정말 어떤 일들을 겪고 한 권의 책이 나오게 되는 걸까요? 이런 이야기를 들려 드리고 싶었어요. 좀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말이죠. 그런 이유로 제가 좋아하는 두 분과 함께 의기투합해서 맛보기 특강을 만들었습니다. 최근에 제가 두 번째 책 원고와 세 번째 원고를 동시에 작업하고 있는데요, 아주 난리가 납니다 ㅋㅋ 책쓰기 관련 궁금했던 내용들 이곳에서 함께 이야기 나눠봐요. 특강 제목은 <출간 작가 3인과 함께하는 책 쓰기 과정 맛보기 특강>으로 정하고, 지난 6월에 처음으로 진행했어요. 6월에 아주 리얼한 이야기들을 나눴죠. 한 작가님 덕에 인세까지 모두 오픈했드랬죠! ㅎㅎ 6월엔 장소가 넉넉지 않아 신청한 분들을 다 모시지 못했는데, 8월에 한번 더 진행하려고 합니다.
40분 정도씩 서로 다른 주제로 3명이 이어서 발표를 하고, 나머지 시간에 리얼한 Q&A 를 진행해 볼 예정입니다. 또한 이후에 실제적인 책쓰기 10주 과정도 준비하고 있으니 말씀드릴게요~ 함께 하게 되는 두 분도 모두 출간 작가신데, 간략히 소개와 발표 내용도 공유드립니다.
* 간단한 샌드위치가 준비될 예정입니다.
* 콘텐츠 코치로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려는 사람들을 돕고 있다. ‘퇴사학교'에서 2년 6개월 간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오리지널 콘텐츠 공방 GX’을 기획, 운영, 코칭하고 있다. 『생산적인 생각습관』, 『에버노트 생각서랍 만들기:실전편』, 『에버노트 생각서랍 만들기』 책을 썼다.
강의 제목 : ‘콘텐츠, 아이덴티티가 먼저다'
→ 콘텐츠의 시대입니다. 제가 퇴사학교에서 2년 6개월 간, 300여 명의 직장인을 만나면서 가장 많이 듣게 된 이야기는 ‘나도 내 콘텐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만의 콘텐츠’는 마치 시대적 슬로건으로 여겨질 정도입니다.
→ 의욕을 갖고 콘텐츠를 만들어보려고 하지만, 잘 되질 않습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이 갖고 있는 콘텐츠의 씨앗이 너무 작거나 볼품없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출발점을 만나지 못했으니 애꿎은 의지와 의욕만 탓하게 됩니다.
→ ‘콘텐츠를 만들고는 싶은데 도무지 어디부터 시작할지 모르겠다’며 막막해하고 있으신가요? ‘콘텐츠 아이덴티티’를 잡는 방법, 최소한 출발점에 발을 걸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었던 제가 지난 2년 간, 『에버노트 생각서랍 만들기:』, 『에버노트 생각서랍 만들기』, 『생산적인 생각습관』 세 편의 콘텐츠를 만들고 종이책 출간을 앞두게 된 이야기를 과장 없이 전하려고 합니다.
* 삶의 재미와 의미를 발견하는 경험수집잡화점을 운영하고 있어요. 모든 사람은 연결되어 있다는 '연결성'을 믿으며 살고 있습니다. 『시작노트』를 출간했고, 두 번째, 세 번째 책을 계약해서 집필하고 있습니다.
강의 제목 : 사람들이 읽는 건 문장이 아니라 시선이다
→ 여러분은 어떤 글을 좋아하시나요? 곰곰이 생각해보면 문장이 뛰어난 글도 나름의 읽는 맛이 있지만, 시선(철학 또는 해석이라고 바꾸어 말할 수도 있겠네요)이 독특한 글을 좋아하시진 않았나요? 가수는 자신만의 시선으로 삶을 해석해 노래로 만들고, 시인은 시로, 소설가는 소설을 만들어 냅니다. 책을 내시고자 하는 여러분이 길러야 하는 건 어쩌면 문장력보다는 여러분만의 시선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어떻게 이런 시선을 길러 나갈지를 이야기하고, 글쓰기를 시작해서 어떻게 출간을 하게 됐고, 어떤 기회들을 얻었으며, 어떤 과정으로 책이 만들어지는지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 공대를 졸업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기술직 임원으로 23년간 직장 생활을 하다 퇴사했다. 낮에는 컴퓨터의 언어를 다루는 프로그래머로 밤에는 사람의 언어를 다루는 작가로 여전히 이중생활 중이다. 카카오 브런치 북 프로젝트 #3에서 <공대생의 감성 글쓰기>로 금상을 수상했고, 다수의 글쓰기 특강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단어로 디자인하라』를 출간했고, 두 번째 책을 계약하여 집필 중이다.
강의제목 : 나를 세상에 알리는 쉬운 방법
→ 나를 세상에 알리는 쉬운 방법이 여기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의 이야기를 책으로 써내는 일입니다. 책은 인스타그램 셀럽이나 유튜브 스타들이나 낼 수 있는 일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누구나 글을 쓰고 책을 내는 시대가 곧 찾아옵니다. 여러분이 당장 써야 할 이유입니다. 여러분이 혹시 글을 쓰고 싶다면, 아니, 쓰는 습관을 꾸준히 들이기 시작한다면 여러분의 이름이 찍힌 책을 반드시 만날 수 있습니다.
→ 출판은 창작을 위한 종합 예술입니다. 작가는 원고 작성뿐만 아니라 기획, 목차, 표지 디자인, 내지 디자인, 글과 그림 배치, 문서 편집, 판매, 홍보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를 직접 행합니다. 그 작업은 마치 아티스트가 작곡하고 모든 악기를 스스로 연주하고 편곡까지 하는 흐름과 유사합니다. 저는 낮에는 직장인, 밤에는 작가로 이중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만들고 브런치 작가가 되면서 저는 수백 편의 글을 썼고, 15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공모전에서 수상 경험을 가졌습니다. 또한 자가 출판과 기획 출판까지 출판에 관한 것은 거의 모두를 경험했습니다. 글을 쓰니 책을 만들었고 문화 센터에서 강의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특강 시간 동안 모든 것을 가르쳐 드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여러분의 마음을 움직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이름이 새겨진 책 한 권을 당장 만들어 봅시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 바랍니다~ (๑˃̵ᴗ˂̵)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