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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ter Kim Oct 29. 2019

알프레드로 맥북 300% 활용하기

맥북 쓰면서 아직도 알프레드 안 쓰시나요? 

안녕하세요 피터예요 (^^)

오늘은 아주 똘똘한 비서를 하나 소개시켜 드리 려고 해요. 바로 알프레드(Alfred)란 녀석이에요. 편하게 알집사라고 부를게요! 요 알집사를 알게 되면서 생산성이 300%는 향상된 거 같아요. 제가 이 알집사를 하루에 몇 번이나 부르나 봤더니 글쎄.. 많을 때는 149번을 불렀던 거 있죠! 아마 알집사가 사람이었으면, 벌써 때려쳐도 진작에 때려쳤겠죠? 이렇게 부려 먹으니 말이죠 ㅋㅋㅋ

맥을 안 쓰던 날도 있었을 테니, 사용할 때는 어김없이 최소 50번에서 최대 150번 가까이 썼네요!

알집사를 만나기 전과 후로 제 맥(Mac) 라이프는 나뉜다고 확신합니다. (^^)

이 문장에서 눈치 채신 분도 있겠지만, 아쉽게도 알집사는 맥 운영체제 (Mac OS)에서만 일을 합니다. 윈도우, 크롬 운영체제를 쓰고 계신 분은 이쯤에서 쏘리~ (뒤로 가기를 해주세요~)


자! 아직까지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맥 사용자시겠죠? 맥을 사용하시면서 알집사를 안 쓰시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에요. 이렇게 149번이나 부려먹을 수 있는 집사가 있는데, 그 일을 늘 혼자서 다 처리하고 계셨을 테니 말이죠. 유명 유튜버 JM님도 이 알집사를 하루에 100번 이상 쓰신다고 하더라고요. (영상을 보시면 알집사가 어떤 프로그램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요상한인사주의!)

https://youtu.be/bitoGrRdhCI

제가 맥에서 알집사를 부려 먹는 패턴을 설명드릴게요!   


1. 자주 가는 사이트 바로가기 기능 

     → 여러분이 자주 가는 사이트는 보통 즐겨찾기를 해 놓으시겠죠? 그리고 즐겨찾기를 마우스로 몇 번의 클릭을 통해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실 텐데요, 저는 알집사에 미리 자주 가는 사이트를 세팅해 놔서 단축키로 한 번에 이동하고 있습니다. 

     → 예를 들어, W를 누르면 오늘의 날씨를 띄어주고, Dday를 치면 네이버에서 D-day 계산기를 띄어주고요, rt를 치면 노션에서 만들어 놓은 나만의 루틴 페이지를 띄어 주는 식입니다. 이렇게 설정해 놓은 사이트가 20개가 수십 개가 넘어가고 있죠.


2. 원하는 사이트 내에서 검색해주는 기능

두 번째는 원하는 사이트에서 검색해주는 기능인데요, 예를 들어 중고나라에서 아이패드를 검색한다든지, 다나와에서 최저가를 검색한다든지, 유튜브에서 책 리뷰를 검색해 보고, 네이버 지도에서 목적지를 검색해 보는 거죠. 대 부분 그 사이트로 이동을 해서 해당 사이트의 검색창에서 관련 내용을 검색하는 여러 단계를 거치 실 텐데요, 미리 알집사에 세팅해두면 한 번에 검색과 확인이 가능합니다. 정말 써보면 개꿀!!

요렇게 알집사를 호출해서 미리 설정해둔 명령어(다나와에서 검색)와 함께 원하는 상품 검색을 하면

다나와에서 32인치 모니터 검색 결과가 한 번에 딱!! 뜨는 거죠! 참 쉽죠?


3. 프로그램 및 앱 실행

프로그램과 앱이 쌓여갈수록 도대체 어디 있는지 알 수가 없죠. 간단히 알집사를 불러서 해당 프로그램 이름의 일부를 쳐주면 알집사가 알아서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줍니다. 힘들게 찾지 마세요. 그냥 알집사에게 시키시면 돼요 이제! 파일 검색도 마찬가지예요~  카카오톡을 검색해주면 바로 실행도 해주지요! 이제 파일이 어디 있는지는 신경 쓰지 않으셔도 돼요~


4. 자주 쓰는 문구 설정 (스니펫 기능)

아! 이게 정말 100번 쓰는 기능 중 하난데요. 여러분이 평소에도 자주 쓰는 문구나 정보가 있잖아요? 그걸 알집사에 미리 세팅을 해두고 특정 키워드를 누르면 바로 그 문구를 불러와 주는 기능이에요. 저는 각종 이메일, 은행 계좌정보,  홈페이지 주소, 집 주소, 전화번호 등을 저장해 놓고 필요할 때 불러서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주 쓰는 코멘트인 감사 합니다, 수고하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등등의 문구도 무수히 키워드로 입력해서 사용 중이죠!


5. 나만의 루틴 할당하기

저는 매일의 루틴을 실행하고 있는데, 이걸 알집사에게 1번부터 8번까지 할당했습니다. 그래서 알집사를 불러서 1번을 누르면 1번에 할당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오고, 2번을 누르면 2번에 해당하는 화면이 나오는 거죠. 예를 들어 저는 1번에 일기 쓰기, 2번에 모임관리, 3번에 읽은 책 업데이트 페이지, 4번에 웹 클리핑, 5번에 오디오 스크립트 작성을 할당해서 손쉽게 루틴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어디에 루틴을 따로 적을 필요도 없고 시간이 날 때 순서대로 화면에 띄어서 실행하며 되니 놓칠 일이 별로 없네요. (^^)

여기까지는 모두 무료로 알집사를 부릴 수 있는 기능이었습니다. 최저임금이 점점 오르고 있는 가운데 무료로 이렇게 많은 일들을 시키고 있다니 약간의 죄책감도 들지만, 그래도 불평 한 마디 없이 24시간 언제든 불러내면 늘 일을 잘합니다. (^^)


6. 워크플로우 기능 (이걸 쓰려면 알집사에게 돈을 좀 지불해야 해요!)   

timer → JM님 영상에도 나왔지만, 타이머와 알람을 정말 손쉽게 세팅하는 기능이에요

shorten URL → bitly 같은 주소 단축 사이트 많이 쓰시죠? 이제 알집사에게 긴 주소만 던져 주면 알아서 줄여 줍니다.

Copy URL → 현재 보고 있는 사이트의 URL을 복사도 해주고요,

Mail 발송 →@를 누르고 발신 이메일 주소만 넣으면 바로 메일 발송도 가능합니다.

네이버 검색 → 네이버 영어 사전, 일본어 사전, 중국어 사전 검색도 바로 가능하고요,

about this mac →Mac의 정보도 바로 불러와 주죠!


이밖에도 사용자 포럼에 가면 다른 사람들이 설정해 둔 기발한 워크플로우들이 있습니다. 그걸 필요에 따라 그냥 가져다 쓰면 되는 거죠! 꼭 유료 결제까지 쓰진 않아도 돼요. 일단 무료로 쓰다가 익숙해지고, 필요하다 싶으면 유료도 써보는 거죠!  다양한 워크플로우가 이미 공개되어있어서, 쉽게 다운받아 쓰실 수 있습니다 (^^)

어때요? 맥을 쓰시는 유저분들 알집사를 고용할 마음이 생기셨나요? 구글 검색창에 Alfred라고 치시면 사용법도 많이 나오니 한 번 써보세요! 그리고 아 난 모르겠다. 귀찮고 그냥 해줘! 알려줘! 하시는 분들은 특강 영상을 만들어뒀으니 신청도 해보세요~ (기승전 강의 홍보였습니다. 지송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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