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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ter Kim Feb 10. 2020

지하철역 N행시 짓기 프로젝트!

저의 꾸준함이 언제부터 시작됐을까를 생각해보면 2017년 새해 목표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때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남겼어요. 

무엇을 할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딱 하나만이라도 “꾸준히”해보자. 정보의 수집이 아닌 ‘경험의 수집’이 필요한 시대다. 그것이 무엇이 됐든 1년 동안 지치더라도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해 보는 경험을 올 한 해는 수집해보리라. 이후 나의 10년에 그 경험이 정말 필요할 거라고 절실히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해에 꾸준히 해본건 엉뚱하게도 지하철 역 이름으로 N행시 짓기였어요. 퇴근길에 지하철 역 하나를 떠올리며, N행시를 짓고 인스타그램에 매일 올렸죠. (그때는 직장인이라 주 5일만 올렸어요  ) 왜 그랬냐고 물으신다면 사실 딱히 드릴 답은 없네요. 무엇이든지 꾸준히 하나만 해보자가 목표였으니 했던 것 같아요. 그때 이런 걸 올렸더랬죠!



어때요? 재밌지 않나요?   2017년 1월부터 시작된 지하철 역 N행시 프로젝트는 10월에 1차적으로 끝을냈어요. 

그 기간 동안 2호선/3호선/6호선/8호선/분당선 187개 역을 클리어했어요! 하루에 하나씩 올리던 게 187개나 올릴 수 있었던 거죠. 이렇게 187번의 작은 성취들을 경험하며 점점 자신감이 샘솟았죠. 그리고 그 동력으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 결과 지금의 경험수집잡화점 까지 운영하게 됐죠. 현재 버전으론 말이죠. (또 내년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으니  )

수도권 전 노선을 클리어하고 전자책으로 내려고 했는데, 손을 놓고 있었네요. 지하철역 N행시 함께 해보실래요? 



운영방법

1. 신청하시면 일정에 맞춰 네이버 밴드 초대 문자를 드립니다. 

2. 오시면 공지에 자세한 인증 방법을 안내하겠습니다. 

3. 기본적으로 하루에 주어지는 역 하나에 대한 N행시를 지어서 올리시면 됩니다. 미션 끝! 

4. 주 5일만 할게요. (주말은 쉬어요  )


모임 정보

 ❍ 진행 기간 : 2월 24일 - 3월 24일 (30일 간) 

 ❍ 신청링크 : https://excollectshop.com/shop/?idx=36

 ❍ 신청하신 분들께 2월 22일까지 초대 메일을 드립니다. (못 받으시면 스팸함 확인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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