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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ter Kim Apr 24. 2016

스마트한 개인 비서 IFTTT

꼭 한번 써보세요~

지난 번에 스마트한 정보 수집방법이란 제목으로 구글 알리미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글을 마무리 하며 IFTTT(홈페이지 | 안드로이드 어플)란 서비스를 소개하겠다고 했는데, 이제서야 글을 쓰게 되네요.

IFTTT는 If This Then That이라는 서비스 입니다. 굳이 한글로 번역하자면 '이렇게 된다면 다음엔 저렇게!' 정도가 될까요 ㅎㅎ. 일종의 자동화 서비스를 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쉬운 설명을 위해서 제가 사용하고 있는 레시피를 하나 소개합니다.

(레시피는 특정 조건을 설정해둔 명령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제가 소개하는 첫번째 레시피 입니다.

그날 비가 온다면 아침 6:30분 출근전 집을 나서기 전에 나에게 문자를 발송해서 우산을 잊지 않도록 설정해둔 레시피 입니다.

여기서에는 일기예보 날씨 서비스안드로이드폰 문자 발송 서비스가 레시피에 쓰였네요.

이렇게 각각의 서비스들에서 지원하는 세부 서비스들을 자기의 입맛에 맞게 설정해 두면 내가 일일이 아침마다 일기예보를 확인해 보고 우산을 챙길지 말지 등의 수고들이 없어질 수 있겠죠. 이런 수고스러운 일들을 대신해 주는 서비스가 바로 IFTTT입니다. 이제 좀 감이 잡히시나요?


제가 유용하게 쓰고 있는 몇개의 레시피들을 더 소개 합니다.

두 번째는 포켓이란 서비스와 에버노트란 서비스의 결합입니다. 이 두서비스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해당되는 레시피겠네요. 저는 인터넷의 각종 기사들을 특히나 Feedly라는 RSS어플을 이용하여 관심기사들을 받아 보고 있는데 이것들을 그자리에서 바로 읽지 않고, 나중에 읽기 위해서 포켓이란 서비스에 저장해 둡니다.

하지만 주되게 이용하는 것은 에버노트 이기 때문에 포켓에 저장해둔 수집 기사들을 에버노트로 다시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그것을 IFTTT 레시피를 통해서 자동화 시켜두었습니다. 포켓에 어떤 아이템이라도 추가되면 바로 에버노트에 원문기사 링크와 함께 새노트를 생성해 두는 것이죠. 물론 바로 에버노트로 스크랩 해도 되지만 Feedly에서 에버노트로 바로 보내기 위해서는 Feedly계정을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야합니다. 단지 그 기능때문에 Feedly 계정을 유료로 전환할 이유는 없는거죠. : )  


세번째 레시피는 인스타그램과 IFTTT어플의 Push 알림기능의 결합입니다.

예전에는 인스타를 자주 했지만 요새는 거의 들어가 보지 않고 있는데, 요새 아내가 인스타를 시작 했습니다. 그래서 가끔씩 사진을 올렸을까 싶어서 들어가서 체크해 보곤 했는데, 이 레시피를 적용해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아내가 인스타에 사진을 올리면 IFTTT어플 자체에서 저에게 알림을 주도록 설정해 놓은 것입니다.

이제는 아내가 사진을 올릴때만 딱 맞추어서 인스타의 해당 글을 확인이 가능합니다. Awesome!


네번째 레시피입니다.

안드로이드 위치 서비스와 안드로이드 설정변경 서비스 조합의 레시피 입니다.

집에오면 와이파이를 자동으로 ON해주고, 또 반대로 집에서 나가면 와이파이를 자동으로 OFF해주도록 설정해 놓았습니다. 이 레시피 또한 매우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 되네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레시피는 매일 NASA(미국항공우주국)의 오늘의 사진을 나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배경화면으로 자동으로 변경해 주는 레시피입니다. 매일 아주 멋진 사진들이 올라오기 때문에 오늘은 어떤 사진으로 배경화면이 바뀔까 기다리는 버릇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아래는 제 오늘 스마트폰 배경화면 입니다. NASA에서 제공하는 사진이 아주 멋지지 않나요?

사실 사진 보다도 어쩌면 너무도 심플한 화면 구성을 이상하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네요.

제가 얼마전에 <정보과잉으로 지친 나를 도와줄 5가지 방법>이란 글을 읽었는데요. 그 중 2번째 항목인 휴대폰 정리하기란 방법이 너무 와 닿아서 한번 적용해 보았습니다. 별기대 없이 적용해 봤는데, 막상 적용해 보니 너무 좋더라고요. 글로 표현하기가 참 어렵네요. 한번 적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하나. 앱을 하나씩 눌러보고 어떤 기분이 드는지 살핀다
둘. 기분을 좋게 하는 앱은 살려두고, 그렇지 않은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한 후 지운다.
셋. 살아남은 앱을 폴더 1개에 몰아넣는다. (가장 필요한 앱을 앞에 둔다)
넷. *원한다면 배지 알림(빨간 동그라미) 알람 표시 기능도 꺼둔다.

p.s IFTTT에서 이 서비스 말고 DO라는 레시피 서비스도 지원하기 시작했는데, 이것 또한 정말 신세계 입니다. 이 것과 추천 레시피들 업그레이드 해서 한번 더 글 쓰도록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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