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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말을 토한다

by Peter Kim


시를 읽으면 읽을수록,

말 한마디의 무게가 한없이 무겁다.


어떤 말은 결국 참지 못해,

외부로 토해져 나오는 말이다.


삶에서 짊어진 무게가 너무 무거워

그 무게를 덜어내려고 또 말을 토한다.


말이 아닌 그 너머의

삶을 볼 일이다.


그렇게 생은 이어진다.


janusz-maniak-Sws6G1nFJ4E-unsplash.jpg 출처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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