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하면서
모호한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내 것이면서
내 것이 아닌
내 것이 아니지만
내 것이기도 한
어여쁘고 아름다운
그 완전함으로
나를 사로잡는
나를 좌절시키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채로
완벽하게 살아있는
탄생을 기다리며
나를 움직이게 만드는
마음속 가득
마음 안에 있는 것들
있으면서 없고
없으면서 있는
말할 수 있지만
말해질 수 없는
하찮고 소중한
소중하고 또 소중한
나의 이상과 바람들
천천히 오래도록 계속 읽고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철학과 문학을 삶과 글에 녹여내면서, 삶에 감사하고 삶을 사랑하면서, 일상과 내면을 아름답게 가꾸면서, 성실하게 꾸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