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비자금 조성의 기본 원리와 부서간 견제와 균형 이야기
바보아저씨의 경제 인생 백과사전
부디 다른 분들은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지혜를 찾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본 글은 2020년 5월 출간 예정인 "바보아저씨의 경제 인생 백과사전" 기고글 초고 원문으로)
1) 회사 부서 간 견제와 균형, 어떻게 이루어질까? (비자금, 횡령사고 예방)
2) 고객 돈으로 농사짓는 은행원
3) 대기업 사옥 배치 구조 - 왜 꼭대기에 사장실, 인사팀, 법무팀이 있을까?
4) 대기업 구매팀 젊은 과장(갑) vs 중소기업 나이든 사장(을) - 한국사회 먹이사슬 서열 구조
5) 글로벌 사업 - 현지 상황을 모르면 계약이 파기된다(=퇴사당한다) 이슬람 문화와 글로벌 마인드 실화 이야기
6) 회식 때 노래방 가면 어쩌나요? + 법인카드 사용 꿀팁!
7) 연봉 20억 받는 전무급 임원 면접 들어가면?
8) 인사평가 - 잔인하고 소름돋는 인사평가 방법
9) '가상화폐보다 땅 투기가 쉬웠어요' - 기득권 부자들의 10배~50배 시세차익 땅투자 방법
(연속 기고(예정) 글 입니다.)
(대기업 비자금 조성의 기본 원리와 부서간 견제와 균형 이야기)
'와 어떻게,,, 일개 경리 직원이 돈을 몇억씩 해처먹을 수가 있지?'
그거? 쉬워요. 잘 보세요.
1) A4용지 500장 1권에 얼마? 5,000원
2) 1년에 1인당 종이 20팩 쓰면 얼마? 100,000원
3) 사옥에 1만명 근무하면 얼마? 10만원 X 1만명 = 10억,
(1년에 종이값만 10억)
4) 10억 독점공급 해주고 리베이트 5% 받으면? 응 5000만원
5) 5000만원 씩 10년 해처먹으면 얼마? = 응 그게 5억
쉽네요 끝. ㅅㄱ
(일개 경리직원이 몇억씩 해먹었다는 뉴스기사 자주 올라오는게 위와 같은 구조 때문입니다.)
A4용지 공급권 단 1개로 저렇게 된다는 뜻입니다....
제안서나 설계도면 출력이 많은 부서는 종이만 해도 엄청 쓰죵;;;
(실제 대기업에서 가끔 발생하는 실제 사고사례 각색해드린 거입니다. 현실 실화... ㄷㄷㄷ)
(비자금, 횡령사고 예방)
회사 부서간 정보 공유? 꼭 해야 되나요? 무슨 의미?
1) 구매팀 견적
2) 인력팀 자문료 단가 / 강사료 단가
3) 현장 사업팀 이익률 산정 가능
4) 회계 재무팀 환율 선매도 물량 예측 가능
등등 부서 간 다양한 협업이 내용이 많죠.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중동에 10조원 짜리 대형 프로젝트 일을 들어갑니다.
환율 1000원 -> 990원 단 1% 내려갔는데 -> 사업비 1000억원 줄어듭니다. (영업이익률 1% 까짐)
그래서 환율 선물환 매도해서 환율 변동 리스크 줄일 껀지 이런거 회계 재무팀과 협의를 해야 됩니다.
사업 수행 중에 교육하고 테스트하고 감리 감사 쓰려면 강사료, 감리수수료, 전문가 비용을 쓰죠. 그거 단가 필요 합니다. 타 부서 감시가 없으면 현장에서 2시간 교육했는데 4시간으로 부풀려 강사료 지출하고 횡령 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사업 부장이 본인 권한으로, 대학교 교수랑 친구면 친구 불러다가 1~2시간 떠들게 하고 강사료 200~300만원 친구 교수한테 송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직원들 항공권으로 휴가 다니죠.
그런 비용 특히, 해외파견 직원들의 경우는 최초 항공권 예산을 좀 높게 잡습니다. 중동 왕복 2000달러 예산을 잡았는데 실제로는 비수기 휴가면 1200~1500달러에도 왕복이 가능합니다. 그런 남은 예산 조율의 문제가 있습니다.
- 현장에서는 : 항공권 2000달러-1200달러 차액 = 800달러 현장 돈이라고 생각함.
vs
- 본사에서는 : 그 800 달러 본사 예산으로 환수해야 된다고 생각함.
- 파견자 10명이면 800달러, 50명이면 4000달러 X 5번 왕복하면 20,000달러 차액 발생...;;;
그리고 구매팀과 현장의 가격 조율 문제가 있습니다.
현지에 물품 공사재료 넣어야 하는데
구매팀에서 얼마에 샀는지 현장도 본사도 구매팀도 상호간 알아야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철근 1톤에 고객한테 10억 받는데
실제 내부 구매팀은 7억에 구매를 했습니다.
그럼 사업팀 이익 3억이 잡히는 겁니다.
구매팀도 절감 실적 3억 인정을 받습니다.
그렇게 해서 현장 사업이 적자가 나지 말아야 하겠죠.
그리서 부서간 오픈할 껀 하고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회사 조직
위에서,,, 구매팀 과장 새끼가,,, 10억 물품을 가지고
실제 5억에 구매해 놓고, 2억 이면계약으로 삥땅치고
실제 본사에는 7억에 구매했다고 보고해도?
=> 회사는 3억 이익이 생깁니다. (계약은 10억 - 구매는 7억에 했으므로)
=> 구매팀은 3억 절감 실적이 생깁니다.
=> 구매팀 과장은 장난질로 2억 챙겨먹는 구조가 성립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대기업 내부 비자금이 조성될 여지가 많구요.
1년~2년이 멀다하고 꼭, 한두번 정도는 사내시스템에 이런 저런 횡령 사고사례로 파면당하고 하는 직원도 사실 많이 올라옵니다. 현장, 구매팀, 본사 총무팀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부서간 정보 공유와 견제 감시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사내 감사팀 포함.
(실제 대기업에서 가끔 발생하는 실제 사고사례 각색해드린 거입니다.)
[본 글은 2020년 5월 출간 예정인 "바보아저씨의 경제 인생 백과사전" 기고글 초고 원문입니다.]
1) 회사 부서 간 견제와 균형, 어떻게 이루어질까? (비자금, 횡령사고 예방)
2) 고객 돈으로 농사짓는 은행원
3) 대기업 사옥 배치 구조 - 왜 꼭대기에 사장실, 인사팀, 법무팀이 있을까?
4) 대기업 구매팀 젊은 과장(갑) vs 중소기업 나이든 사장(을) - 한국사회 먹이사슬 서열 구조
5) 글로벌 사업 - 현지 상황을 모르면 계약이 파기된다(=퇴사당한다) 이슬람 문화와 글로벌 마인드 실화 이야기
6) 회식 때 노래방 가면 어쩌나요? + 법인카드 사용 꿀팁!
7) 연봉 20억 받는 전무급 임원 면접 들어가면?
8) 인사평가 - 잔인하고 소름돋는 인사평가 방법
9) '가상화폐보다 땅 투기가 쉬웠어요' - 기득권 부자들의 10배~50배 시세차익 땅투자 방법
(연속 기고(예정) 글 입니다. To be continued...)
(관련 글)
"바보아저씨의 경제 인생 백과사전" 주요 내용
부디 다른 분들은 저보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지혜를 찾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바보아저씨의 헬조선 현실 생존기, 현실 생존 지침서 - Babo Uncle Green Book Ver1.0)
바보아저씨의 경제 인생 백과사전 (450p 분량, 2020년 5월 출간 예정)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1~2권 총 550p)
저자 약력
- 5대그룹 대기업 근무
- 5대은행 시중은행 근무
-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시리즈 저자 (경제/경영 60주 이상 베스트셀러 기록)
저자 경력
- 다수의 조달청 국책사업, EDCF 해외 차관사업
- 이슬람 국가 해외파견 근무
- 대기업 지주사 경영시스템 도입 (품질/환경/산업안전)
- 시중은행 수신, 여신, 총무 등 업무 전반
지식 기부 활동
- 중소기업/버팀목/신혼부부 전세대출 지식 기부,
- 디딤돌/보금자리론/자영업자 신용보증재단 지식 기부,
- 중·고등학생 공부, 진로, 인생조언 등 다양한 지식 기부 활동
- 9개월 만에 지식iN 우주신 등급 달성
- 18개월 만에 지식iN 수호신 등급 달성 확정 예정 (채택 답변 3만개 이상)
- 경제칼럼 기고활동 (구독자 7만, 누적 조회수 2,000만 이상)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