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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보아저씨 Jun 22. 2022

퇴사하고 로스쿨 다시 갈까요? 팩폭좀 해주세요.바보AZ

로스쿨 갈까요? 바보아저씨?

퇴사하고 로스쿨 다시 갈까요? 

팩폭 좀 해주세요. 바보아저씨.


https://youtu.be/uHZKBtxQR6g

S.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2 


18살 임윤찬이 피아노 우승을 해서,,,

한 동안 쇼팽 보다는 라흐마니노프 열풍이 불 것이다...


음악 틀어놓고 글 읽으셈.

감성 대박 ㄷㄷ


카페 한 청년이 올린 질문이다.


(질문을 보는 순간)

(학생시절 연세대 법대 야구팀 퍼펙트 맴버 중 늦도록 사법고시가 안되고 있었던 그 형님이 생각이 좀 났다...)


질문을 보면서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2번을 들으면서 답변을 달았다.


- 28살 

- 부모님 온전히 1주택자

- 청약 어어 하다가 24평 당첨

- 계약금 + 중도금 + 잔금 전혀 문제 없는 상태

- 관두고 로스쿨에 가던 뭘 하던 하고 싶은 상태


질문이었다.

인생은 반복되고,

조금 더 오래 산 사람의 조언을 듣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요즘 카페에 가끔 저런 질문도 올라온다.


전세도 살아보고, 전세 살다가 갭투자 어? 화나내...

청약 영끌 해보고 

해보니 사실 별거 아니고

디딤돌 보금자리론 때문에 하방경직은 강하고 그래서 수도권에 24평 당첨 정도 되면 사실 집 영끌하는 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래놓고

갑자기 로스쿨 갈까요? 대학원 갈까요? 회사생활 힘든데 어쩔까요?

이런 질문이 올라온다.


사실, 대한민국은 이런 진지한 질문 터놓고 하면

답변 진지하게 해주는 이가 별로 없다.


- 부모님 한테 물어보면 모든게 잔소리로 들려서 듣기 싫고,

- 그렇다고 어디 돈주고 상담할 문제도 아니고,

- 친구들 한테 말해봐야 거기서 거기고,

- 주변 선배나 인생 선배 정도가 해줄 조언 정도가 되지 않을까...

- 질문자가 30대 초반이라면, 10년 내외 연장자가 해주는 조언이 가장 와 닿을 것이다. 더 넘어가면 꼰대 잔소리로 사실 들린다...


생각해서 조금 길게 답변을 달아 보았다.

지식인 돌이켜 보니 총 답변을 250,000개 (25만개) 정도 달아준 것 같다...

바보아저씨는 시간, 장소, 돈 같은거에 구애되지 않고 그냥 마음 내키는 대로 활동을 하는 사람이다.


- 지식인에 뭘 물어봐도 -> 무조건 랜덤으로 답변을 달아 준다. (누구나 공평하다.)

- 절대 돈을 바라고 활동하지 않는다. (보내줘도 안 받는다.)

- 카페도 마찬가지다. 나 혼자 쓰려고 열어 놨는데, 가입자가 계속 올라가고 질문이 올라온다.

- 참 모를 일이다.


아무튼...

getty image

위 질문에 나는 실제로 이렇게 답변을 달아 주었다...


[A]

1) 부모님 양가 집 1주택 주택연금 꿀빨기

- 주택연금 받아서 쓰라고 하시던가

- 내가 용돈 주고 그 집 증여나 상속 받던가

- 주택연금 받다가 -> 돌아가시면 상계하고 남은거 내가 받던가

- 부모님 아프면 주택 생활자금 1억 상향 되었으니까 -> 그걸로 수술비 하던가 이거는 걍 하시면 됨

=> 주택연금 개꿀 ^^


주택연금? 20대는 왜 영끌을 할까?

http://naver.me/FYABYtWp


2) 청약 당첨

청약은 모르는 사람은 평생 잘 모르고, 알면 막 여기저기 뽑기 하다가 어어? 

얻어 걸리면 지금 처럼 대박이 나는 건데. 

85형 안하고 59형을 하셨네요. 

분양가가 비싸서 뭐 등등 59형도 나쁘지는 않음. (방 3개 화장실 2개 드레스룸 까지 있으니까) 

축하드릴 일이고, 경기도 59형 아파트 분양가 해봐야 얼마 안해서 계약금 - 중도금 - 영끌은 지금 전혀 문제가 안됨. 현재 소득 9000만원 이면 영끌이 무조건 되는 상황임. 외벌이로 소득 절반 낮아져도 영끌은 무조건 다 됨


청약 3억 당첨 + 계약 10% + 중도금 60% -> 영끌 70% 하는 방법 (교주의 바이블)

http://naver.me/G5IObCx2


[인생 상담]

3) 관두고 로스쿨 갈까여?


지금은 이제 어느정도 갖춰 져서, 나이도 젊고 하니까, 다른 생각이 드는 건데, 이거는 사람마다 의견이 크게  달라짐.


나의 실제 사례를 설명 드리면,

친구 중에 연대 나와서 회계사 공부를 하다가 (집은 서울인데 집안 완전 흙수져 인 친구임)


아무튼 졸업하고 회계사 공부를 하다가 안되서 -> 대기업 취업이 되었는데 -> 3년 다니다가 관두고 -> 그 돈으로 회계사 공부 -> 30대 중반에 합격을 해서 -> 4대 법인 회계사 하다가 -> 보험사 팀장으로 이직한 경우가 친구 중에 있음.


그 친구 처음에 회사 관두고 회계사 시험 다시 본다고 할 때,

내가 말렸음. (왜냐면 흙수져고 확률론에 입각해서 회사생활이 낫다고 어린시절에는 판단을 해서...)


그런데 결과적으로 보면

지금 더 잘 된 경우가 되었음. 보험회사 팀장 연봉도 높고. 삶의 질도 높아졌고.

(회계사 특채로 어디 들어가면 일반 직원하고 하는 일이 달라서 더 편해지는 구조임)


이런 것들은 다분히 개인적인 의견들


또 다른 사례를 들어 드리면,

해양 선박 관련 사고만 나면 -> YTN 에 해양 전문 변호사로 나오는 변호사가 한 사람 있음.


안경 쓰고 좀 통통하고? 그 사람이 누구냐면,

STX 들어가서 -> 외항사 선원을 하다가 -> 관두고 로스쿨 가서 -> 변시 합격 -> 그 컨셉으로 -> 나는 선박회사 외항사 출신 + 변호사에요. (컨셉화)


이 컨셉으로 평생 먹고 사는 사람도 변호사 중에 있음.

변호사는 사실 이런 것임. (변호사들이 방송에 고정으로 자주 나오려는 이유도 마찬가지임.)


지금 이런 컨셉을 잡으려고 생각을 해야 함.

단순히 회사생활 조직생활이 힘들고 비젼 없다고 -> 무작정 로스쿨을 가겠다. <- 여기까지가 아니고,


로스쿨 -> 변시 합격 -> 그 이후에 어떻게 컨셉질을 해서 먹고 살 것인가...

하는 것들이 중요함.


(쉽게)

강용석

박원순

오세훈

이재명

문재인

노무현

바이든

오바마의 공통점

= 직업이 변호사

= 컨셉질 (현실적으로 이게 맞음)


(이과 공대 출신이면?)

(위에 STX 출신 변호사 처럼)


공대 나와서 -> 삼성전자 다니다가 -> 로스쿨 가서 변호사가 되었다.

그럼 반도체 이쪽 변리 업무 + 변호사 업무 다 가능한 대박 인재 변호사.


조선해양 전공 해서 -> 해외에서 배 타는 일 하다가 -> 로스쿨 가서 변호사 되었다.

그런 변호사는 희귀해서 평생 해양 전문 변호사로 계속 일감 뽑아먹을 수가 있는 변호사.


이렇게 개인 컨셉화를 잘 해야 먹고 살 수 있는게 변호사고


아니면,

- 토지 소송

- 이혼 소송

이렇게 특화를 전문적으로 시켜서 하던가,


변호사는 쇼맨십 개인 능력이 큰 부분을 차지하기도 하고,


로스쿨이 생기고 변호사가 너무 많이 양산되는 구조라,,,

경쟁이 서로 치열함


- 의사 매년 3000명

- 회계사 매년 정해진 인원 합격 -> 인력난 -> 4대 법인 모조리 다 들어가는 구조


이렇게 TO 인원수가 정해진 직업이 전문직으로 나은데

변호사는 지금 경쟁이 서로 치열하고, 로톡이니 뭐니 해서 인터넷 플랫폼으로 상담을 해서

서로 밥그릇을 갉아 먹는 구조가 되어 버려서. 서로 소송도 걸고 하는 것이고,,,


그리고 

변호사 절반은 -> 범죄자 변호해서 먹고 사는 것


변호사 이런거 겪어 보면,

절반은 나쁜 사람 변호를 해서 다들 먹고 사는 구조임.


이거는 평범한 서민들은 평생 모르고,

(나중에 직책이 올라가거나, 사업을 해서 법적으로 누구랑 붙어보면 깨닫게 됨.)


현실적으로 보면,

로스쿨 같은 것도 내가 먹고 살 만 해야 눈이 돌아가는 거고,

당장 한 달 벌어 먹고 사는데 급급하면 그런 생각도 사실 못하고,


지금은 나이가 20대 후반이고 젊으니까,

본인이 능력되고 여유가 된다면 로스쿨을 가는게 맞아 보이고,


로스쿨 대학 들어가는 게 중요함.

대학교 시절 학점 어느정도 나왔고, 본인 머리만 있으면,

인서울 아니면 망해도 어디 강원대, 제주대 로스쿨 정도는 충분히 들어갈 수 있음.


지금 내가 시험봐도 예전에 대충 들여다 본 바로,

아무리 못해도 강대나 제주대 로스쿨을 기어서라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중요한 건 3년 그 이후에 (3년 공부 과정도 사실 험난하고,,,)

그 이후에 변시 적체 문제 합격률 50% 에서

강대나 제주대는 30% 초반으로 합격률이 떨어지는 문제 (입학이 중요한게 아니라 변시 합격의 문제)


그래서 로스쿨 들어갈 때,

간판이 중요하고 -> 똑똑한 애들하고 경쟁을 해야 -> 나의 변시 합격률이 증가하고


변시가 안 되었을 경우 문제... (확률론)

-> 보통 노무사 세무사 같은걸로 전환을 많이 함 (법 공부가 쉬워서)

-> 법을 아는 그런 자격증 따서 -> 재취업을 하는 구조


그래도 일반 직장인 보다는

-> 노무사로 회사 취업해서 노무 행정 하고

-> 고용노동부 상대로 대관 일하는게 사실 더 수월함


다만 여기까지 지금부터 최소 5년 내외 시간이 들어간다는 게 문제고,


변호사를 따도 -> 살아 남아야 된다는 문제가 있음.

변호사도 인맥 영업임.


회계사의 경우는 요즘은 일에 너무 많은데 뽑는 사람은 한정되서 -> 4대 법인 인력 모자라서 다 들어가는데 5~7년 사이에 많이들 퇴사하고 나옴. (일이 힘들어서 Burn-Out 퇴사자가 많음)


나와서 회계사 개업을 할 엄두가 안나서

여기저기 회계사 특채로 재취업을 다시 하는 거고 

- 회계사 출신 공무원 특채

- 회계사 출신 대기업 재무 회계팀 특채

- 회계사 출신 보험사 증권사 내부 조직 감리 감사실 특채 등등

(직장인 보다는 편한 보직)


그 시점이 30대 중반이 된다...

그 사이에 돈 까먹는 문제...


직장생활을 하는 거랑,

앉아서 공부 하고 학비 내는 거랑은,

지금 계산기로 예측 계산하는 것 이상의 비용이 지출이 됨.


해마다 물가는 계속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되고,

그 기회비용들,

그리고 까먹는 비용들,


그게 생각보다 많이 지출되는데 그런 것들 까지 다 생각해서

본인이 결정을 잘 해보셈... (결론은 본인이...)

getty image

나도 젊은 시절을 돌이켜 보면, 회계사 로스쿨 같은거 평생 항상 생각했지만,,,

사실 내가 흙수져라서 그것을 못했던 것이기도 함. (당장 먹고 살기 바빠서...)

(사실 대학원을 바로 가고 싶었으나, 집이 너무 못살아서 취업을 선택한 것도 있음...)


사실 바보아저씨 정도면

변호사 같은거 해서 방송 나가서 컨셉질 하고 + 국가 상대로 스스로 소송 걸고 해서

더 유명해 지는게 낫다고,,, 주변 사람들이,,, (나보고 그러는데 오버스펙이라고)

아무튼 나는 재야가 좋은 재야 인이라...

지금 와서 로스쿨 간다고 별 볼일도 없고 (변시 되는 시점의 나이 등 가성비의 문제)


재산도 있으니 대충 편하게 살자 주의고

그것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질문 올린 본인 청년은

훨씬 젊은 20대 후반의 시기라서 선택의 폭이 넓고,

뭘 해도 주변에서 그렇게 뭐라고 안함.


사실 퇴사 + 로스쿨 or 대학원 or 전문직 공부 or 공시 공부 등등

사람이 뭘 하려면 -> 주변의 시선이 문제


- 쟤는 멀쩡한 회사 관두고 이상한거 한다.

- 쟤는 대기업 걍 다니지 무슨 9급 공무원.

- 쟤는 될지 안될지 모르는데 로스쿨은 무슨.

- 쟤는 뭐하러 외국에 MBA 가서 1년 2억씩 까먹어 회수도 평생 안되는데, 운운


주변 환경 주변 시선 극복의 문제도 포함되는 것임.

(사실 퇴사를 하면 주변의 시선 때문에 Shrink Down 되는 경우가 많음 + 경제적인 생활비 문제 포함)


암튼,,, 

이제 선택 본인이 잘 해보셈...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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